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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한문 소설「금오신화」의 저자이자 생육신의 한 사람인 매월당 김시습의 정신을 계승하고 시와 소설에 담긴 김시습의 고매한 얼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이다. 김시습은 자유로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현실 비판 인식을 판타지로 승화시킨 5편의 작품을 묶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소설「금오신화」를 저술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또한 단종 폐위에 반대하는 생육신 중 한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김시습의 얼과 문학사상을 선양하기 위하여 2007년 6월 15일 김시습 기념관을 개관하였다.
부지 면적은 3,117㎡, 건축 면적은 358㎡로 전시관 한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관은 전시실 1칸, 저포놀이 체험방 1칸, 애니메이션방 1칸, 포토존방 1칸으로 되어 있다.
강릉은 김시습의 관향(貫鄕)이자 어머니의 시묘살이를 했던 곳으로 유랑시절의 거점이였다. 그는 격식 없는 자유로운 시와 글을 썼던 문인이자 불교의 철학과 유교이상을 결합하려고 고심한 철학자, 몸과 생명을 중시하는 수련도교를 실천한 사상가, 백성들의 고단한 삶을 동정한 인도주의자,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깃들어 있는 전통미를 찬미한 여행가였다. 또한 시대와 불화했던 지식인이었으나 고결한 인품과 굳센 지조는 후세에 길이 존경받았다. 이러한 김시습의 빛나는 문학과 얼을 계승하고자 기념관을 세워 선양하고 있으며 각 전시실에는 그의 대표적인 한시 동봉육가 영상자료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실이 있으며, 금오신화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방이 있다. 뿐만 아니라 그의 저서인 「금오신화」 중「만복사저포기」에 등장하는 전통민속놀이 “저포놀이”를 배워 볼 수도 있다.
이용요금 : 무료
주차시설 : 10대 주차가능, 무료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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