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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후기의 무신 잠와(潛窩) 최진립(崔震立:1568∼1636)이 살던 집

경주에서 가장 유명한 가문을 이야기할 때, 그리고 우리 역사의 가장 대표적인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이야기할 때 항상 첫 손에 꼽히는 최부자집의 원류가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이전에는 당호(堂號)가 흠흠당(欽欽堂)이었으나, 1760년경 중수한 뒤 충의당(忠義堂)이라 하였다. 정면 4칸, 측면 2칸으로 홑처마 팔작지붕을 하고 있으며, 사랑채에 해당한다. 뒤편에는 정침(正寢)과 고방채가 있으며, 오른쪽에 신위를 모신 묘우(廟宇)가 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에 모두 참전하여 나라를 지킨 정무공 최진립이 생애를 보낸 곳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한 경주 최부자집의 원류가 시작된 곳이다. 최진립 장군은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의병을 이끌었고, 정유재란때 권율장군을 도와 공을 세운 조선중기의 무인이다. 그가 지냈던 충의당은, 가난한 마을 사람들을 돕고 베푼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한 경주 최부자집의 시작이라 볼 수 있다. 객실은 흠흠당, 우산초려, 머릿방, 충의당이 있으며 머릿방과 충의당은 공용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충의당을 이용하는 모든 손님에게 사전예약시 경주최씨 종가음식을 제공하며, 차마시는 다실 '경모각'에서 충의당의 전경을 벗삼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종목 : 시도민속문화유산 제0호

수량/면적 : 일곽(7동)

지정(등록)일 : 1993년 02월 25일 

객실 수: 4

객실유형: 고택, 온돌, 한옥

입실: 14:00 / 퇴실: 11:00

편의 시설: 다실, 공용부엌시설, 침구류, 고가구, 에어컨, 화장실, 샤워시설, 누마루, 툇마루, TV, 난방장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