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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오면 생각나는 그 맛, 족살찌개

쫀득쫀득한 문경 약돌 돼지의 ‘족살’을 넣고 김치와 두부 등 각종 채소를 첨가하여 끓여낸 얼큰하고 시원한 ‘족살찌개’. ‘족살’ 이란 돼지의 앞다리와 뒷다리에 있는 ‘사태’를 말하는데, ‘족발’ 을 만들 때 사용하는‘족(足)’의 윗부분을 말한다. 이 부위는 근육부분이라 지방이 적고 쫄깃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 찌개에 넣었을 때 기름기가 없어 찌개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요리지만,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라는 말이 딱 맞을 정도로 그 맛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돼지고기가 들어간 김치찌개와는 또 다른 맛을 보여준 문경의 족살찌개. 현재 족살찌개 공식 지정점은 1호점 가은 '수정식당'을 시작으로 2호점 문경새재 '황토성', 3호점 점촌 '매봉산', 4호점 점촌 '메밀꽃 필 무렵', 5호점 점촌 '한우리식당'이 지정되어 있다.

족살찌개 중 30,000 / 대 4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