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 신라
지정 : 명승지
지정번호 : 명승 제49호
지정일자 : 2008. 12. 26
면적 : 397,478㎡
충주 계립령로 하늘재 (忠州 鷄立嶺路 하늘재)
하늘재는 신라 아달라왕 3년(서기 156)에 개통되어 처음에는 계립령으로 불리다가 조선시대 부터 하늘재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삼국시대에는 고구려와 신라가 국경을 맞대고 첨예하게 대립하던 전략적 요충지였으며, 신라 경순왕의 마의태자와 덕주공주가 패망의 한을 품고 하늘재를 넘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옛길을 따라 형성되어 있는 작은 계곡과 주변에 펼쳐지는 월악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옛길의 정취를 더해주는 역사적, 경관적 가치가 큰 명승지이다.
하늘재 옛길(계립령로)은 충청도 충주와 경상도 문경 사이의 가장 낮은 고갯길로서 신라시대 초기 서기 15년(이달라니사금)에 개척된 유서 깊은 옛길이며, 많은 전설과 유래가 깃들어 있고, 삼국사기, 삼국유사, 증보문헌비고, 문헌비고, 만기유람, 동국여지승람 등 다수의 고문헌과 자료에 나타나고 있는 옛길임. 임진왜란 이후 새재에 관방시설을 설치하고 인근의 다른 통행로를 폐쇄할 때, 하늘재 옛길도 패쇄되어 이미 오랫동안 행인의 왕래가 없어진 길이며, 지금도 충청북도 충주시 구간은 비포장도로로 남아 있어 옛길의 정취를 잘 보조내 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늘재 옛길 주변에는 중원미륵사지 (사적 제317호), 중원미륵리오층석탑(보물 제 95호), 중원미륵리석불입상(보물 제 96호)등 국가지정 문화재와 다수의 시도유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가 있어 매우 풍부한 문화경관요소를 지니고 있는 옛길이다.
현재 국립공원측에서는 역사자연관찰로(History @Nature Trail)로 지정하여 탐방객에게 활용하고 있는 길로서, 하늘재 옛길은 우리 옛길의 특징을 매우 잘 갖추고 있는 길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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