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전통사찰 68호
정암사는 백제 26대 성왕 3년 서기 527년에 10여채의 큰절을 지었고, 그후 조선왕조 35대 철종임금 2년에 대운선사가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도금목질불 4좌가 봉안되어 있다.
광천읍 담산리 산 1번지 일대에 자리하고 있는 사찰이다. 사찰이 위치한 곳은 광천읍 담산리와 장곡면 광성리, 그리고 청소면 성연리의 경계를 이루는 오서산의 북사면 중복(中腹)에 해당된다.
정암사에 대해서는 여지도서(與地圖書) 결성현 사찰조와 산천조에 정암사는 오서산에 있다 라고 되어 있고, 이어서 “오서산은 홍성으로부터 백월산으로 이어져 횡으로 둘러지면서 홍주, 결성, 보령 3읍의 경계를 이룬다” 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원래의 정암사 사찰은 터만 남아 있고 옛 금당지로 추정되는 곳에 남아 있는 초석은 한변의 크기가 70~80cm에 이르는 방형(方形)의 자연석 초석으로 중간에 간혹 결실된 것이 있기는 하지만, 비교적 정연하게 남아 있다.
이러한 초석의 존재로 미루어 볼 때, 원래 정암사는 정북방향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의 건물이었음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원래의 금당지에서 서쪽으로 약 20m의 거리에는 현재의 정암사가 자리하고 있다.
현재의 정암사는 1976년 중창한 정면 3칸, 측면 2칸의 대웅전이 있고, 그 양쪽 옆면과 앞쪽의 요사채가 있어, 대체로 口자형의 구조를 하고 있다.
보부상유품
보부상유품은 1992년 7월 24일 국가지정 민속자료 제198호로 지정받았다 총수량은 청금록등 34점이고, 광천읍 광천리 156번지에 보관되어 있다.
원홍주 6군 상무사는 충남 서해안변에 인접하고 있는 내포지방 6군(홍성, 보령, 광천, 홍성, 대흥, 결성)이 하나의 상권을 형성하며 상인들의 조직을 체계화한 상무사 단체이다.
기록에 의하면 1851년(철종2년)에 대흥에 사는 임인손이 그해 4월 조령을 받고 처음으로 접장에 선출되었다. 접장은 상무사 전반에 걸쳐 일체의 업무를 총괄하며 임기도 1년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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