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大房)
이 대방은 원래 염불수행을 전통으로 해온 봉원사의 염불당(念佛堂)이다. 이 건물은 본래 조선말 흥선 대원군의 별장인 "아소정(我笑亭)" 본채 건물을 이건하면서 일부 변형 및 축소되어 건립되었다. 주불은 아미타불이고 300년전 북한 철원군 소재 보개사 (심원사)의 불상을 백련사와 몇개의 사찰에 모셔놓았는데 영험이 있다하여 모셔놓은 불상이다. 이 건물은 1966년 ~ 1967년 주지 최영월 스님, 도화주 김운파 스님에 의하여 복원되었다.
형식은 팔삭지붕 민도리집 형식이며 중앙(中央)대중방과 마루사이는 벽이 없어서 행사시 전체를 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조선시대 서도가 추사 김정희가 쓴 "청련시경(靑蓮詩境)" , "산호벽루(珊湖碧樓)"와 추사의 스승인 옹방강(翁方綱)의 행서체현판 "무량수각(無量壽閣)" 있고 부엌문의 신장도는 인간문화재 이만봉 스님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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