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음사 德蔭寺
덕음사(德蔭寺)는 남원시 어현동 176번지 관광단지 내 유스호스텔 부근의 덕음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전망이 좋아 남원시가 한 눈에 내려다보인다. 덕음사가 자리한 곳에 조선시대에 조성한 석불 좌상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옛 절터인 것은 분명하나 이를 확인할만한 문헌 자료가 전혀 없는 것이 아쉽다.
지금의 덕음사는 1929년에 응수 스님과 노영준(魯英俊)의 협력으로 창건되었다. 일부 자료에는 노영준을 스님으로 적고 있기도 한데 현재 덕음사에서 전하기로는 노영준은 신도이고 당시에는 응수 스님이 주석하고 있었다고 한다. 1941년 무렵에는 덕음포교당으로 있었다. 그 뒤 1960년부터 혜봉 김완진(金完鎭) 스님이 오랫동안 주석하면서 미륵전ㆍ삼성각ㆍ종각ㆍ염불당ㆍ원주당ㆍ산신각ㆍ요사 등을 건립 중창하여 규모를 일신하였다. 현재는 선옥 스님이 주지로 주석하고 있다. 1949년에는 미륵전ㆍ산신각을 새로 지었고, 1960년대 후반 범종각을 새로 짓고 1986년에 삼성각(칠성각)과 염불당을 늘려지었다. 또한 창건 당시의 초가 요사를 뜯어내고 원주당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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