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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법화종 大韓佛敎法華宗
 
대한불교법화종의 종조는 고려 대각국사 의천스님으로 해동신라의 원효성사가 경찬한 묘법의 현의와 고려 체관법사가 널리 전하신 법화의 종지를 계승하여 의천 대각국사가 수립한 정통 법화종문을 현대에 중흥한 종단이다. 법화종은 대중불교, 애국불교, 생활불교운동을 통하여 민족화합을 이룩하고 인류의 영원한 불국토 구현을 이상으로 하며 소의경전은 『묘법연화경』이다. 법화종의 창종주는 정각 (正覺, 金甲烈 1904~1982)스님이다. 현재 종정은 도선스님이다.

정각스님은 충청남도 보령생으로 일찍부터 영대가 밝았다고 한다. 해방 후 법화사 등에서 법화신앙을 공부했고, 1945년 대승불교법화회에 유일한 여성 지도자로서 참여하였다. 이후 법화계 종단의 분열 속에서 남녀동등권을 주장하며 1956년 자신이 건립한 성북동 삼각산 무량사(1946년 창건, 1971년 대법정사)에서 대한불교정각회를 세웠다. 1960년에는 대한불교법화종 유지재단으로 재단법인 등록하였으며 많은 법화계 인사들이 동참하였다.
1969년에는 불교단체로 등록하였고, 전통사찰보존법 이후 1991년에는 사단법인으로 변경 등록하였으며 1999년에는 원융학림을 창립하여 법화경 일승도 사상 고취를 목적으로 다양한 연구와 신행활동을 펴나가고 있다.

총무원은 대전광역시 삼선동에 마련한 회관(대각사)에 두고 있다. 주요 행사로는 일반 불교명절 외에 창종기념일(음력 5.10), 창종종정재일(음력 8.17), 대각국사재일(음력 10.5) 등이 있다. 1983년부터는 「법화종보」를 발간하고 있다. 전국 1,500여 사찰에 1,500여 스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