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사찰
부산의 도심을 감싸는 시민들의 휴식처로 유명한 황령산 기슭에 자리 잡은 홍제사.
서면과 국제금융센터인 63빌딩 등 부산 시내를 거의 다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한 산사에 머물며 잃어버린 호흡과 여유를 찾는 도심 속에서 산사의 여유를 충분히 즐길 수 있고, 경내를 비롯하여 뒷산으로 이어진 산책길은 충분히 숲 치유를 할 수 있습니다.
부처님과 제불보살님의 자비로우신 품 안에서 지혜와 자비로 인한 심신 치유와 더불어 마음의 여행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도량입니다.
사찰의 중심이 되는 건물이며, 석가모니부처님을 본존불로 모시는 법당.
왼쪽에는 관세음보살이 오른쪽에는 지장보살님이 모셔져 있다.
깨달은 사람이라 하여 줄여서 불佛이라고 한다.
석가모니 부처님을 가운데 모신 이유는 불교의 근본 가르침이기도 한 깨달음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육도(六道:지옥·아귀·축생·수라·하늘·인간 세상의 여섯 가지 세상)
중생들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모두 건져내기 전에는 성불하지 않겠다는 대원력을 세우신 보살이다.
대자대비를 베풀어 현세에서 중생의 고통을 덜어주고 원을 들어주는 분으로 눈이 천이며, 손이 천이라 하여 천수천안관세음이라고 하는 대자대비하신 보살이다.
법당에 부처님이 계신 상단의 한 단 아래인 중단에 탱화로 모셔져 있으며, 개별적으로 신앙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한 무리(108위)로써 함께 신앙의 대상이 된다. 화엄성중(호법성중,신장)들은 부처님께 귀의하여 부처님과 도량과 불법을 수호하고, 이를 믿고 따르는 사부대중을 보호하는 선신의 대명사가 되었다. 음력 초하루부터 삼 일간 <신중기도>를 올리는 것은 매 월초 불보살과 호법선신들께 예불 공양을 드림으로써 한 달을 잘 열어가려는 신심의 발로이다. 사시 예불 때 보면 상단(불단)에 올렸던 마지(밥) 공양을 신중단에 옮겨 올리고 신중단을 향하여 반야심경을 봉독하면서 사시 예불을 마치는 데 이를 퇴공(退供)이라고 한다. 신중들이 퇴공을 받는 이유는 부처님과 보살들이 먼저 공양을 드신 후 그 물려받은 것으로 공양을 하겠다는 서원을 세웠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