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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정보
상세설명
백제 무왕 35년(634)에 묘련대사가 세웠다고 전하는 절
개암이라는 이름은 기원전 282년 변한의 문왕이 진한과 마한의 공격을 피해 이곳에 성을 쌓을때, 우(禹)장군과 진(陳)의 두 장군으로 하여금 좌우 계곡에 왕궁의 전각을 짓게 하였는데 동쪽을 묘암, 서쪽을 개암이라고 한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고려 충숙왕 1년(1314)에 원감국사가 이곳에 와서 절을 다시 지어 큰 절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으며, 그 뒤에 여러번 수리가 있었다.
석가모니불상을 모시고 있는 대웅전은 앞면 3칸·옆면 3칸 크기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으로 꾸몄다. 우람한 기둥 덕에 안정감을 주고 있으며, 조각기법에서도 세련미가 있는 건물로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건축이다.
절 위로는 500여 m 떨어진 곳에 울금바위라는 큰 바위가 있다. 이 바위에는 세개의 동굴이 있는데, 그 중 원효방이라는 굴 밑에는 조그만 웅덩이가 있어 물이 괸다. 전설에 의하면 원래 물이 없었으나 원효가 이곳에 수도하기 위해 오면서부터 샘이 솟았다고 하며, 이 주변의 주류성은 백제 부흥운동을 폈던 사적지로도 유명하다. -
소개·새소식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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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암사 대웅보전
- 작성자/작성일
- 두레박 24-05-07
보물 제292호
백제무왕 35년(634)에 묘련(妙蓮)스님이 처음 지은 건물로,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조선 인조 14년(1636)에 계호(戒浩)스님이 다시 지었다. 앞면 3칸 옆면 3칸 크기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자 모양을 한 팔각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으로 꾸몄다. 우람한 기둥 덕에 안정감을 주고 있으며, 조각기법에서도 세련미가 있는 건물로 조선 중기의 대표적 건물이다.
불단에는 석가삼존불을 봉안하였고 상부에는 닫집을 설치했다. 그 속에는 세 마리의 번용(飜龍)이 또아리를 틀고 매달려 있으며 공중에는 구름과 여의주를 장식하였다. 이처럼 이 건물은 안팎을 연꽃, 용, 봉황 등 불교적 상징물로 가득 장식하여 부처님이 주재하는 불국토를 상징하고 있다. -
- 개암사 영산회 괘불탱
- 작성자/작성일
- 두레박 24-05-07
보물 제1269호
석가가 영축산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그린 영산회괘불탱으로, 괘불이란 절에서 큰 법회나 의식을 행하기 위해 법당 앞 뜰에 걸어놓고 예배를 드리는 대형 불교그림을 말한다. 괘불에서 많이 그려지는 영산회상도는 석가가 설법하는 장면을 묘사한 그림이다.
길이 14m, 폭 9m의 이 괘불은 석가를 중심으로 좌우에 문수·보현보살이 서 있고 뒷쪽에는 다보여래, 아미타여래, 관음보살, 세지보살이 있으며, 앉아 있는 2구의 작은 불상도 보인다. 석가는 머리끝에서 다섯 줄기의 빛이 나며 오른쪽 어깨가 드러난 우견편단의 옷을 걸치고 서 있는 모습이다. 각 상들의 얼굴 형태와 어깨는 각지게 표현하여 경직되어 보이며, 눈썹은 처지게 처리했고 선은 매우 정밀하고 세련되어 강한 인상을 준다. 채색은 주로 붉은색과 녹색에 금색을 사용하였고 군청색을 넣어 색채 대비도 보여주고 있다.
조선 영조 25년(1749) 승려화가 의겸이 참여한 그림으로 화면을 꽉 채운 구도와 경직된 형태, 강렬한 색채 등으로 18세기 중엽의 양식적 특징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이며, 제작연대도 확실하여 우리나라 불교회화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개암사 괘불탱의 밑그림도 남아 있는데, 현재 밝혀진 유일한 것으로 당시 괘불화의 제작과정과 필치 등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
- 개암사 석조지장보살좌상
- 작성자/작성일
- 두레박 24-05-07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23호
이 불상은 고려시대의 석조지장보살좌상으로 원래 부안군 상서면 청림리 서운마을의 청림사지에 전해오던 것을 개암사로 옮겨 봉안하고 있다. 연꽃을 새긴 받침들 위에 결가부좌를 하고 앉아 있는 모습으로 머리에 쓰고 있는 두건은 어깨와 등부분까지 길게 늘어져있으며, 손은 오른손 위에 왼손을 포갠 뒤 양 손의 엄지 손가락을 곧게 펴 맞대고 있다. 손안에는 보주를 감싸고 있다. 자연석을 받침대로 하고 그 위에 아래로 향한 연꽃잎을 조각한 8각형의 대좌를 올려 놓았다. -
- 개암사 동종
- 작성자/작성일
- 두레박 24-05-07
전라북도 문화재 제126호
이 종은 숙종 15년(1689)에 제작된 조선시대 후기의 범종으로, 전체 높이 89.0㎝, 입 지름 61.5㎝이다. 종의 윗부분에는 종을 매다는 고리인 용뉴와 소리의 울림을 도와주는 용통이 있다. 어깨부위에는 사각형으로 띠를 둘렀으며, 그 안에 다시 원을 그리고 범자를 새겨 넣었다. 일부는 이 사각형의 구획안에 2행의 한자 명문을 양각하였다.
어깨 아래쪽으로는 4각형 모양의 유곽과 보살입상이 4개씩 교차로 배치되어 있다. 유곽 테두리 안쪽으로 9개의 꽃무늬를 한 유두가 있다. 보살입상은 구름위에 천의를 입고 두 손을 모아 꽃을 받들고 있다. 종 입구는 어깨부위와는 다르게 띠를 두르고 꽃무늬를 새겼다.
종의 아랫부분에는 숙종 15년(1689)에 주조했다는 명문이 있어서, 범종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
- 개암사 16나한상
- 작성자/작성일
- 두레박 24-05-07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79호
부처님의 제자 중에서 불교의 정법을 지키기로 맹세한 열 여섯분을 조각한 이 불상은, 조선 숙종 3년(1677)에 조성한 것으로, 17세기 불상의 특징을 잘 나타내 주는 작품이다. 중앙에는 석가모니를 중심으로 아난존자와 가섭존자를 봉안하였으며, 그 좌우로 금강경, 새끼호랑이, 염주, 경전 등을 들고 다양한 자세를 취한 나한들을 배치하였다. 나한들은 각이 진턱에 넓적한 머리의 모습 등 강인한 인상을 준다. 나한의 크기는 대략 92cm에서 98cm사이 이다. 옷은 최근에 색칠을 다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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