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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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진례면 불모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기도도량인 관음정사는 평지못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미륵불교의 총본산이다. 관음정사에는 흙으로 빚어 금칠한 불상인 소조보살좌상이 보관되어 있다. 굽지 않고 소조기법으로 제작한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의 작품으로 희소성이 높다. 법당에는 석가모니불이 아닌 미륵불이 모셔져 있다. 다른 문화재로는 천지명양수륙재의찬요가 있는데 물과 육지에서 헤매는 영혼들에게 지내는 불교의식을 모은 책으로, 1637년에 출판되어 조선시대 유행한 전적류 파악과 다양한 지방본을 비교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불모산 관음정사는 가야시대 금관가야의 시조인 김수로 왕의 비인 허황옥이 일곱 아들을 입산, 출가시킨 후 모두 성불토록 해, 이를 기리기 위해 허 황후를 불모로 모셨다는 뜻으로 이름지어진 곳이다. 전통사찰은 아니지만 해덕 송정 큰스님께서 산신 기도 중 큰 쌍구렁이가 관세음보살님의 화현으로 나타나 대지대비하신 광명의 빛을 동쪽으로 발하는 것을 보시고 동향으로 대웅전을 창건하게 되었다고 한다.
'관세음소조보살좌상', '천지명양수륙재의찬요'가 각각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05호, 제540호로 지정되었으며, 가야 도자기를 발상지로 인근에 도자기를 생산하는 공방 84개소가 위치하고 있어 해마다 '도자기축제'를 열어 전국에서 수많은 도자기 애호가들이 찾아오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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