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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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관음사는 1943년 운봉(雲峯) 선사에 의해 창건된 이후 수행도량으로 자리매김했다. 일제강점기 암울하고 불행한 시기에 고통받는 중생을 제도하기 위한 일환으로 창건되었다. 일주문 계단에 올라서면 8각 9층의 구극탑과 대웅전이 보인다. 고리원자력발전소가 있는 기장에 지난 2012년 고리 원전 비리 사태 이후 평화와 안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황룡사 9층 목탑에 빗대어 조성하였다고 한다.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개인의 부정(不正), 사회의 부조리 등의 악순환을 끊고자 하는 바람이 담겨있다. 또한 묘관음사에는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탱화와 불자가 있으나 공개되고 있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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