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열심히 다니는 여성이 묻습니다.
“요즘 시대에 여성이 차별을 받나요? 교회 안에 성차별이 있어요?”
한국 여성들은 전통적으로 순종이 덕스럽다는 가르침 아래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성차별이라는 단어조차 거부감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여성에 대한 차별과 억압이 있습니다.
1980년 4월 창립된 한국여신학자협의회는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를 실천하기 위하여 여성들의 삶의 현장을 신학화하고 실천하는데 앞장서 왔습니다. 특히 한국의 교회 여성들은 물론 가부장 문화 속에서 불의를 당하고 있는 여성들과 함께 연대하며 약자와 여성을 억압하고 차별하는 모든 정치적 사회적 억압과 종교적 교리에 맞서 불의를 폭로하고 정의를 수립하는데 힘써 왔습니다. 2013년 제 10차 WCC 부산총회에서는 한국의 여성신학을 대표하는 협의체로서 그 위상을 드높이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더욱 아시아 및 세계의 여성들과 교류하면서 여성신학 발전과 하나님 나라의 코이노니아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신학을 공부하고 기독교적 정의 실천 활동에 동참하기를 원하는 여성 누구나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