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중앙시장 > 쇼핑

문경시 점촌 구도심에 자리한 ‘문경 중앙시장’은 근대시대(1950년대) 이후부터 상설시장이 열렸던 유서 깊은 시골장이다. 점촌지역의 중심시장으로 7~80년대에 가장 부흥했으나 석탄 경기가 쇠락한 이후부터 시장을 찾는 이들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사계절 산나물과 지역 특산품인 사과, 오미자, 약돌한우, 약돌돼지를 가장 신선하게 판매하고 있으며 의류와 이불 등 포목 제품들은 수십 년 경력을 가진 장인들의 손길을 느낄 수 있다. 최근에는 ‘점촌점빵길 토요장’이  매주 토요일 오후 4시~9시, 5월부터 10월까지 문경중앙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공연과 다양한 체험부스, 시민 가수왕 선발전, 바비큐존이 마련되어 있어 주말 점촌을 찾은 여행객들에게 야시장을 느끼게 해줄 공간이다.

최근 문경 중앙시장 상인회는 상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시기의 ‘비대면 장보기’ 서비스는 전국적으로 알려진 성공한 활성화 사업이라 할 수 있다.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과 채널을 통해 문경 중앙시장의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게 하고 ‘드라이브 스루’도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 오래된 시장에는 늘 지역민이 가는 로컬맛집이 있다. 상인회 회장을 겸하고 있는 한연우 대표는 중앙 시장에서 점포를 연지 20년이 넘은 터줏대감이다. 농원도 운영하며, 양봉을 직접 한다는 그가 운영하는 ‘천주산 벌꿀 농원’의 주력상품은 오미자와 벌꿀이다. 가장 인기 있는 꿀인 ‘아카시아꿀’부터 잡화꿀, 밤꿀, 토종꿀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생오미자와 오미자청, 오미자 당절임도 판매한다.

장날 : 상설시장

 

시외버스

서울방면 : 동서울터미널, 강남터미널 - 문경(점촌) 2시간 소요(배차간격 30분, 60분)

대전방면 : 동부시외버스터미널 - 문경(점촌) 3시간 소요(배차간격 60분)

대구방면 : 북부터미널 - 문경(점촌) 2시간 소요(배차간격 60분)

자가용

서울 : 경부고속도로 - 신갈분기점 - 영동고속도로 - 여주분기점 - 중부내륙고속도로 - 점촌, 함창IC - 문경

동서울 : 중부고속도로 - 호법분기점 - 영동고속도로 - 여주분기점 - 중부내륙고속도로 - 점촌, 함창IC - 문경

대전 : 통영, 대전중부고속도로 - 청원분기점 - 청원, 상주간고속도로 낙동분기점 - 중부내륙고속도로 - 점촌, 함창IC - 문경

대구 : 경부고속도로 - 구미 - 상주방향 중부내륙고속도로 - 점촌, 함창IC-문경

인근의 가볼만한 곳

중앙시장, 신흥시장에서 차를 타고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진남교반은 강변을 따라 하늘로 치솟은 기암괴석과 층암절벽이 쭉 이어지는 광경이 절경을 이루며 여름이면 피서 인파가 모여드는 곳 중 하나이다. 또한 부근에 문경관광사격장이 있어 '탕!탕!탕!' 사격소리와 함께 스트레스를 시원히 날려 버릴 수 있는 사격매니아들을 위한 첨단시설을 갖추고 있다.

10분간 차를 타고 문경읍쪽으로 올라가면 2012 한국관광공사에서 실시했던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100선에서 3위에 오른 문경새재가 있다.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연간 600만명이 찾아오는 관광명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