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은아자개장터 > 쇼핑

가은시장은 조선시대부터 시장을 형성해 오다가 1981년 정식으로 시장 개설허가를 받았으며, 문경시에서는 다소 외딴 곳이고 광산촌을 끼고 있어 독립된 시장권을 형성하고 있으나 80년대초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에 의하여 이곳의 광산이 폐광되면서 그 시장 기능도 다소 쇠퇴하고 있다. 현재의 가은시장(아자개 장터)은 2011년 체험형 문화관광시장으로 재개장하여 상인과 지역민, 관광객이 함께 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대야산 등 심산에서 채취되는 다양한 산채가 많이 출하되고 있으며 특히, 철따라 송이, 고사리, 더덕, 두릅, 참나물 등이 풍부하게 출하되고 있다.
 

아주 특별한 장터 이야기! 체험형 문화 관광시장 가은 아자개 장터

가은 아자개 장터는 50년의 세월을 거치며, 가은읍의 근, 현대 생활경제를 이끌어 왔으나, 은성광업소 폐광 이후 지속되는 인구감소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여, 현재의 체험형 문화관광 시장으로 변모하게 되었다.

국내 최초로 ‘체험형 문화 관광시장’으로 탈바꿈한 ‘가은 아자개 장터’는 후백제를 이끌었던 견훤의 아버지가 다스리던 문경시 가은읍에 있는 작은 시장으로 평소에는 조용하지만, 매월 4, 9, 14, 19, 24, 29일에는 오일장이 열려 북적거린다. 특히, 이곳에서는 여느 시골 장터와는 조금 다른 풍경을 볼 수 있다. 단지 주민들이 장만 보는 곳이 아니라 문경 각지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통 놀이 체험도 할 수 있어 가족들과 나들이하기에도 좋다. 소박하지만 시골의 정서가 계절별로 색다르게 묻어나는 4·9장과 더불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 5월~10월에는 매주 경쾌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관광형 주말장터인 '가은 토요 주막장터'가 열려 흥을 더한다. ‘토요 장’으로도 불리는 이 장날은 전통 전과 전통주로 어른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어린이들에게는 보드게임과 전통 놀이로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시장에는 문경의 쌀과 오미자로 수제 막걸리를 만드는 ‘두술도가’가 있어 개성 넘치는 라벨이 붙은 다양한 도수의 ‘희양산 막걸리’와 전통술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 시음과 구매는 두술도가 맞은편에 자리한 편집숍 ‘희양상회’에 서 언제나 가능! (오전 11시~오후 7시, 월요일 휴무)

장날 : 매월 4, 9, 14, 19, 24, 29일

 

시내버스 : 점촌 - 가은읍소재지 (40분간격, 40분 소요, 거리 28km)

자가용 : 점촌 - 소야교 - 가은읍소재지 (30분 거리, 거리 28km)

인근의 가볼만한 곳

가은시장에서 차량으로 10분거리에 보물5점, 유형문화재 2점, 문화재자료 3점을 간직한 조계종 8교구의 말사인 봉암사가 있다. 경북8경 중의 하나인 봉암사 백운대계곡을 끼고 있으나 참선도량으로 평소에는 출입이 통제되지만 불교계의 특별한 날에는 출입이 가능하다.

그 외 석탄의 생성과 석탄산업의 변천사를 알 수 있으며 탄광촌에서의 생활, 출갱장면, 장비 등을 보여 탄광체험을 할 수 있는 문경석탄박물관이 시장 바로 인근에 있으며, 또한 선유동계곡을 비롯하여 대야산 용추계곡 등 숨은 비경이 즐비하고 구한말 의병대장인 운강이강년선생 기념관, 우백제를 건국한 견훤의 유적지, 희양산, 대야산 등 명산들이 산재해 있어 많은 관광객 및 등산객들이 즐겨찾는 곳이기도 하다.

특산물

칡즙, 칡차, 칡전분 : 현대식 자동기계설비를 갖추고 청정지역인 이 지역의 산에서 채취한 칡을 원료로 칡즙, 칡차, 칡전분을 생산ㆍ판매하고 있다. 칡은 「본초강목」에 해독, 발한, 해열, 피로회복 등에 특효가 있다고 기록되고 있으며, 칡국수, 칡송편 등을 만들어 전통의 별미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