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령은 강원 인제군 북면·기린면과 양양군 서면과의 경계에 있는 고개다. 인제에서는 한계령, 양양에서는 오색령이라는 명칭이 있어서 두 가지 이름으로 불린다.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함경도와 강원도의 경계인 철령, 그 아래 추 지령, 금강산 연수령, 설악산 오색령, 그 밑의 대관령과 백봉령을 강원도의 이름난 여섯 고개로 꼽았고 오색령을 최고라 칭했다.
한계령은 높이 1,004m이며 인제부터 양양 간 국도가 통한다. 설악산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오색령은 예로부터 양양(영동)에서 인제(영서)로 소금, 생필품 등을 운송하던 고갯길이었다.
오색이란 이름은 마을에 다섯 빛깔의 꽃이 피는 나무가 있어 생겨났다고 알려져 있다.
1981년 12월에 한계령 도로 확장 포장공사가 완공되어 양양과 인제를 연결하는 고개 위로 통행이 가능해졌다.
또한, 한계령에서는 하늘벽, 옥녀탕, 장수대, 오색온천 등 설악의 진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한계령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설악산 최고봉인 대청봉까지 오르는 최단 코스의 등산로가 시작되는 곳이 한계령이기도 하다.
남설악 점봉산 정상으로 갈 수 있는 등산로도 바로 한계령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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