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호 破虜湖 > 강원도 Gangwon-do, 033

1943년 일제강점기 화천수력발전소의 건설로 만들어진 인공호수로 원래 이름은 화천호였다.
한국전쟁 당시 중공군 3만 명을 수장시킨 기념으로 이승만 대통령의 친필 회호에 따라 파로호라고 이름 지어졌다.
파로호의 뜻은 '오랑캐를 무찌른 호수'란 의미를 지닌다.

파로호의 푸른 호수를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하지만 파로호를 보며 한국전쟁을 생각한다면 마음이 아프다.
아마 이런 면에서 파로호는 유일하게 아픔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호수가 아닐까 싶다.
재미있는 점은 파로호를 가장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는 곳이 파로호 안보전시관이다.
이 부분 역시 아픔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것으로 파로호는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곳이다.

파로호선착장
비수기 : 11.1~4.30 1일 1회 운항, 파로호 선착장 출발 13:00 평화의댐 14:30
성수기 : 5.1~10.31 1일 2회 운항, 파로호 선착장 출발 09:00, 13:30 평화의댐 10:30,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