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애틋한 사연이 담긴 노추산 모정탑길
차옥순 할머니는 4남매를 두었으나 아들 둘을 잃고 남편은 정신 질환을 앓는 등 집안에 우환이 끊이질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의 꿈속에 산신령이 나타나 계곡에 돌탑 3,000개를 쌓으면 집안이 평안해질 것이라고 했고, 그 이후부터 할머니는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의 노추산 계곡에 돌탑을 쌓기 시작해 2011년 향년 68세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약 26년 동안 돌탑을 쌓았다고 합니다.
할머니의 정성이 깃든 모정탑길에는 지금까지도 많은 관광객들이 산책로 길을 따라 작은 돌탑들을 쌓아놓고 있습니다.
모정탑길 입구에는 노추산 캠핑장이 있으며 인근의 볼거리로는 고랭지 채소마을 안반데기와 커피커퍼 커피박물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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