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소리길 > 충청북도 Chungcheongbuk-do, 043

본문 바로가기
싸이룩스 거기야 :: CYLOOKS TOUR

바람소리길

043-835-4551

  스크랩     0건

2021-02-08

싱그런 바람 솔솔 좌구산휴양림
증평의 깊은 산골 좌구산휴양림 관리사무소에서 좌구산 천문대 가는 길을 따라 오르다보면, 길 왼쪽에 미루나무터널이 조성된 길이 보인다.
이 길을 따라 걸으며 미루나무길을 걷다보면 길의 끝에서 나무계단이 방문객을 반긴다.
계단이 시작되는 곳에 있는 간단한 약도는 이곳에서 계단을 올라 걷기를 시작하면 교육체험지구로 갈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이동거리와 함께 알려준다.

교육체험지구는 1.8km. 나무계단에서 시작되는 이 길의 이름은 ‘바람소리길.’ 길이 지나는 숲 전체가 바람 많이 부는 숲은 아니겠고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길이라는 뜻일게다.
굴참나무, 물참나무, 졸참나무, 상수리나무, 떡갈나무 등의 참나무들도 소나무와 어우러져 잡목숲을 이루는 이곳을 거닐 때, 어쩌다 바람이 불면, 살랑거리는 활엽수의 이파리가 “휙휙” 빈 바람소리만 내는 뾰족한 성깔의 솔잎보다 정겹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을지 모를 일이다.

 무성한 숲 비탈진 곳을 신선이 구름타고 노니는 양 휘적휘적 어려움 없이 거닐 수 있는 것은 비탈을 깍아 조붓한 길을 내기도 하고 여의치 않으면 데크로드를 걸어 길을 내었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숲의 아름다움과 싱그러움이 길에서 묻어나고, 숲의 향기에 취해 길을 걷다보면 거짓말처럼 나타나는 데크전망대에서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일게다.

 기실, 솔바람길을 걷다보면 사람의 손이 가되 꼭 필요한 만큼만 가고 나머지는 자연에 의지하는 겸손함이 느껴진다.
 이 길을 낸 이의 마음을 아는 이의 마음은 그래서 평화로울 수 밖에 없을게다.
 걷는 이의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는 솔바람길. 일상에서 헛헛해진 마음을 추스르고 싶다면 솔바람길을 걸어보자.


a217cc61ad4f2cd80059593dcebfc44b_1612756323_64.jpg
a217cc61ad4f2cd80059593dcebfc44b_1612756324_27.jpg
a217cc61ad4f2cd80059593dcebfc44b_1612756324_91.jpg
a217cc61ad4f2cd80059593dcebfc44b_1612756325_54.jpg
a217cc61ad4f2cd80059593dcebfc44b_1612756325_24.jpg
 



특별히 일반인 통제를 하지 않지만 솔바람길을 이용하려면 사전에 허락을 얻는 것이 좋다.
적어도 솔바람길에 관한 기본정보는 얻고 탐방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솔바람길을 걷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올 때 임도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총 거리는 3.8km. 경사의 기복이 심하지 않아 가벼운 트래킹을 즐길 수 있는 구간이다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HOME 체험마을 - 광고 500_500더보기
HOME 레스토랑 - 광고 500_500더보기
HOME 숙박 - 광고 500_500더보기
HOME 낚시터 - 광고 500_500더보기
HOME 캠핑장 - 광고 500_500더보기
HOME 자연관광 - 광고 500_500더보기
HOME 문화관광 - 광고 500_500더보기
HOME 체험관광 - 광고 500_500더보기
HOME 관광지 기타 - 광고 500_500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