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프로그램 분류 : 농작물경작체험
체험프로그램 : 감 따기
대표자 : 김필수
지정일자 : 2010-01-01
우리 벌랏 한지마을은 녹색으로 염색한 비단옷을 지어 입으신 어머니의 품안에 다소곳이 안겨 있는 어린아이처럼 조용하고 편안한 안식처랍니다.
마음과 몸이쉬고싶다 하실 땐 어디를 갈까 망설이지 마시고 저희 마을 벌랏으로 그냥 달려오세요.
대청댐을 끼고 굽이굽이 돌아 돌다들면 막다른 길에 우리 마을이 나옵니다. 맑은 공기로 일단은 풍욕을 하신 다음 동네 한가운데 우물에서 물 한 바가지에 목을 축여 보세요. 마음속 깊은 곳까지 시원하실 거예요.
안골로 선착장으로 동네 한 바퀴 돌아보시면 요즘도 이런 오지마을이 있나 하고 감탄사가 나오실 겁니다.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한지 만들기와 오염되지 않은 청정 산골에서 야생화도 보시고, 연못에서 다슬기, 올챙이, 도롱뇽들과 함께 놀다보면 금세 주위가 어둑어둑 해지는데 어두워져서 놀지 못한다고 서운해 하지 마세요.
우리 마을은 밤에 특히 더 신비롭거든요. 밤에 내 머리위로 손을 올리면 잡힐 것 같은 별을 한번 보세요.
그리고 별들과 속삭여 보세요. 지금까지 내 몸속에 가득 했던 잡다한 일들이 연기되어 사라지고, 별과 함께 달과 함께 정겨운 시간이 되실 거예요.
체험 프로그램
- 전통한지체험
봄 : 한지공예품만들기, 한지뜨기, 한지말리기
여름 : 한지공예품만들기, 한지뜨기, 한지말리기, 한지염색
가을 : 한지공예품만들기, 닥나무베기, 닥나무삶기, 닥나무 두드리기
겨울 : 한지공예품만들기, 닥나무삶기, 닥나무 두드리기
- 산골생태체험
봄 : 생태연못관찰, 밤하늘 별보기, 산속 동물친구 사귀기
여름 : 반딧불이 관찰, 밤하늘 별보기, 물고기잡기
가을 : 산속동물친구랑 가을밤귀뚜라미 소리벗삼기
겨울 : 밤하늘 별관찰, 별님께 소원빌기
- 보조테마프로그램
봄 : 진달래화전, 봄나물 채취, 농사체험, 비탈논 소쟁기질
여름 : 잠자리잡기, 안골물놀이, 농사체험,
가을 : 나무열매줍기, 농사체험, 송이버섯채취, 떡메치기, 단풍체험
겨울 : 칡뿌리캐기, 연날리기, 짚공예, 고구마 · 밤 구워먹기
연중 : 산야초차만들기, 마을전통생활체험, 산골음식체험
먹을거리 : 산채비빔밥, 토종닭, 산골밥상
특산물 : 뽕잎, 칡, 산나물, 고사리,드릅, 엄나무순
특수작목 : 닥나무, 옻종이
인근관광 : 청남대, 문의문화재단지, 대청호미술관, 대청댐
임진왜란 때 피난 와 정착 화전하며 생계를 영위한 곳으로, 닥나무로 한지를 생산하는 마을이었으며 잡곡과 과일이 풍성하고 1987년부터1992년까지는 잠업으로 번창한 곳이었습니다.
벌랏이라는 지명은 마을전체가 골짜기로 발달되어 주위가 대부분 밭이고 논은 거의 없는 마을이며 수몰 전 금강의 벌랏나루가 있어 지금의 벌랏마을로 불리어진다고도 합니다.
자연환경보전 지역의 수자원보전지역으로 신축된 건물이나 개발이 없이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몇 안되는 청정 지역이며, 사방이 산으로 둘러 쌓인 작고 소박한 마을입니다.
벌랏나루터
대청댐이
생기기 전 벌랏마을의 주요 교통수단은 배였으며, 벌랏나루터는 마을의 입구였습니다. 마을 할머님들은 배를 타고 나루터를 지나
마을에 시집오셨다고 합니다.현재는 사용하지 않고 그 흔적만 남아있지만 가만히 나루터를 바라보고 있으면, 곧 사람들을 실은 배가
들어올 것만 같답니다
당산나무
아직도 당산나무 밑에서 마을 분들은 1년에 한번 마을의 풍요와 안정을 기리는 당산제를 지낸다고 합니다. 마을에 오셔서 집안의 풍요와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해보세요.
샘봉산
마을을
품어 안고 있는 샘봉산은 봄에는 울긋불긋하게 여름에는 초록색으로, 가을에는 단풍 옷으로 갈아입고 마을을 더더욱 예쁘게 해준답니다
높지 않아 등산하기도 좋고, 마을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고, 깨끗한 샘봉산에 오셔서 산과 친해져 보세요.
보통 조선종이라고도 합니다.
닥나무[楮]나 삼지닥나무[三枝楮] 껍질을 원료로 하여 뜹니다.
이들 나무를 다발로 묶어 물을 부은 가마솥에 세우고 가마니로 둘러싼 뒤 불을 때어 껍질이 흐물흐물 벗겨질 정도로 삶은 다음 껍질을 벗겨 말리고, 말린 껍질을 다시 물에 불려 발로 밟은 다음 하얀 내피(內皮) 부분만 가려내고, 이것에 양잿물을 섞어 3시간 이상 삶아 압축기로 물을 짜냅니다.
여기에 닥풀뿌리를 으깨어 짜낸 끈적끈적한 물을 넣고 잘 혼합하여 고루 풀리게 한 다음, 발[簾]로 종이물[紙液]을 걸러서 뜨면 됩니다.
한지는 용도에 따라 그 질과 호칭이 다른데, 예를 들면, 문에 바르면 창호지, 족보·불경·고서의 영인(影印)에 쓰이면 복사지, 사군자나 화조(花鳥)를 치면 화선지(畵宣紙), 연하장·청첩장 등으로 쓰이는 솜털이 일고 이끼가 박힌 것은 태지(苔紙)라고 합니다.
한지제작과정
닥나무 채취
닥나무는 한지의 원료입니다. 채취시기는 늦은 가을이 좋으며, 이 때 닥나무에 리그닌과 홀로셀룰로이즈 성분이 많습니다.
닥나무 껍질 벗기기
한지의 원료는 닥나무껍질을 벗기면 나오는 안쪽의 섬유질입니다. 닥나무 껍질 벗기기 작업은 주로 겨울철에 합니다.
닥나무 껍질 삶기
닥나무 껍질 안쪽 섬유질을 푹 삶으면, 섬유질이 매우 부드러워집니다. 삶을 때에는 잿물을 섞는데 표백제의 역할도 하며, 알칼리성 성분으로 인해 천 년이 가도 한지가 변하지않습니다.
닥나무 껍질두드리기
닥나무 섬유질을 나무판 위에 올려놓고 나무 방망이로 두드립니다. 닥나무 섬유질은 두드릴수록 질겨지고 부드러워집니다.
닥나무 껍질 씻기
냇가의 차갑고 깨끗한 물에 씻으면 닥나무 껍질이 표백되어 하얗게 변합니다.
닥나무껍질에 닥풀 풀기
닥풀(황촉규)은 뿌리에 점액이 많아 한지 뜰때 접착제 역할을 하며 얇은 한지가 되도록 합니다.
한지 뜨기
대나무발로 한지를 뜹니다. 한지발은 외발뜨기와 가두어서 뜨는 쌍발뜨기가 있습니다.
한지 말리기
한지 말리기는 햇볕에 말리는 방법, 불을 때는 방바닥에서 말리는 방법, 스팀에 말리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말린 후에는 여러 장의 한지를 포개어서 두드리면 한지가 부드러워집니다.
한지공예
한지의 원료가되는 닥나무를 원료로 만든 의류는 항균성과 특히 아토피나 피부 트러블이 있는 사람에게 생 분해성이 있으며, 피부를 접하는 속옷에 맞는 친환경성으로 이를 사용해 본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한지섬유로 만든 양말과 속옷은 일반 면보다 땀 흡수가 탁월하고 냄새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어 활동력이 많은 제조업체 근로자들에게 무좀등 발과 관련해 불편을 호소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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