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통사(圓通寺)은 서울시 도봉구 도봉산에 자리한 대한불교 조계종 1교구인 조계사의 직할사찰이다.
원통사는 신라시대 경문왕3년(863)에 도선국사가 이곳 도봉산에 절을 창건하여 원통사라 하였다. 원통(圓通)이란 ‘절대의 진리는 모든 것에 두루 통한다’는 뜻으로 관음보살의 덕을 칭송하여 일컫는 말이다. 원통사는 예로부터 좌우에 수락산과 삼각산을 거느리고 한강을 바라보는 도봉산의 최고 길지에 자리잡은 수행기도처로 알려져 왔다.
조선초기의 무학대사를 비롯하여 근대에는 만공, 동산, 춘성스님 등 선지식이 이곳에 머물면서 큰 깨달음을 얻었으면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관음기도 도량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조선 영조때 영의정을 지냈던 조현명, 서명균 등이 나라의 일을 이야기하며 심신을 닦았던 곳으로 당대 유학자들 사이에 명소로 이름 높았다.
우이암 바로 아래에 위치하는 원통사 주변에는 두꺼비, 학, 독수리, 거북 등 108종류의 형상을 갖춘 바위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원통사에서 바라보면 수락산, 불암산, 초안산 사이사이로 도봉구, 노원구 일대가 눈아래 펼쳐진다.
상공암 각자(相公岩 刻字)
원통사 산신각 아래 거북바위 윗면에는 상공암(相公岩)이라고 쓴 큰 바위글씨가 새겨져 있다. 세로로 새겨져 있는 바위글씨는 먼저 75X230cm 크기의 직사각형 선을 자연 바위면에 그린 후 그 안에 큰 글씨로 새겨 놓았다. 이 글씨는 ‘원통사 약사전 아래 거북바위에 태조 이성계가 기도를 마치던 날 천상의 상공(정승)이 되어 옥황상제를 배알하는 꿈을 꾸었다’는 것을 새겼다고 하나 누구에 의해서 언제 새겨졌는지는 확실치 않다.
원통사는 도봉산 소귀바위와 보문산장 바로 아래 위치한 사찰로 주변에는 두꺼비, 학, 독수리, 거북 등 108종류의 형상을 갖춘 바위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교통편 : 지하철 1호선 도봉역 하차 무수골 방향, 도봉08번(무수골입구하차) 산행6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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