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서루는 '봉황이 깃든 누각' 이란 뜻으로 동화사를 대표하는 누각이다.
현재는 주로 제사나 재를 지내는 장소로 사용된다.
대웅전을 향해서는 유리로 문을 하여 큰 법회시 봉서루에서도 대웅전을 향해 법회에 동참할 수 있다.
동편에는 지장보살님을 모시고, 그 좌우에 영구위패롤 모셨다.
봉서루는 네모난 돌기둥을 세워 누문을 만들고, 그 위에 정면 5칸의 목조 누각을 세운 독특한 건축양식이다.
누각으로 오르는 계단 중간에 널찍한 자연석이 하나 놓여 있다.
이곳이 봉황의 꼬리 부분이며, 누각 오른쪽 귀퉁이에 있는 둥근 돌은 봉황의 알을 상징한다.
봉서루 뒤편에는 대웅전을 향해 '영남치영아문'의 현판이 걸려 있다.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가 영남도총섭으로 동화사에서 승병을 지휘했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현판이다.
봉서루 누각 아래 1층에는 왼편에 접수처가 있고, 오른편에 책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가게가 있다.
접수처에서는 각종 기도 및 불사 접수, 등 접수, 제사 접수 등 접수와 관련된 일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2014년 종무소에서 분리되어 현재의 장소로 옮겨왔다.
오른편 가게에는 불교관련 서적뿐만 아니라, 염주, 단주 및 기념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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