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 죽산의 도솔산 보현도량 도피안사는 1992년 7월 6일 金河堂 光德大禪師께서 창립, 창건하시어 인도하시다가 1999년 2월 27일에 입적하셨다.
그 후 도솔산 到彼岸寺 開山祖와 普賢道場의 법주(法主)로 모셨으며, 門人인 松至元 和上(尙)이 社主〔住持兼任〕의 직분을 맡아 인도하는 수행단체다.
이곳 보현도량은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내용이 자신의 진실면목인 바라밀다 생명임을 崇敬하여 奉持한다.
常隨佛學으로 지침을 삼고, 자신의 마음을 밝혀 지혜의 행을 생활화하고 모두가 함께 전법수행정진으로 부처님의 은혜를 갚는 곳이다.
이러한 수행의 힘으로 일상생활에 끊임없는 희망과 용기가 솟아나고 가정과 사회에 밝음과 행운과 발전을 이루어 간다.
보현도량은 부처님의 반야바라밀다 법문을 믿음의 횃불로 삼아, 이르는 곳마다 법의 광명을 밝히는 전법수행(傳法修行)을 至上으로 삼아, 전법오서(傳法五誓)를 실천하며, 부처님께서 부촉하신 중생성숙ㆍ국토성취의 대원을 이루기 위하여 행정구역 단위의 지역법등과 친분을 기초한 인연법등으로 모여 서로 돕고 함께 배워, 바로 이 땅이 정불국토(淨佛國土)임을 전한다.
도서출판 도피안사
신라시대나 고려시대에는 절마다 인경소(印經所-현대의 출판사)를 두어 필요할 때마다 경책을 간행했다. 절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펴는(布敎) 일을 하는 곳이기에 설법의 방식만이 아니라 문서의 방식으로도 줄곧 해왔다. 종이가 귀하고 책이 귀하던 시절에도 이처럼 책을 간행했던 것을 보면 과거 조상님들의 뜨거운 신심은 오늘의 우리들이 이르지 못하는 점도 많으리라는 생각을 해본다.
도피안사는 일찍이 문서포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앞장섰던 금하당광덕대선사께서 개산하신 도량이기에 선현의 유지를 잇기 위해 절 이름과 같은 출판사를 열어 힘껏 문서포교를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뜻의 일환이《종이거울자주보기》운동이다. 이《종이거울자주보기》는 범국민 독서운동이지만 그 뜻은 전 국민들의 정신과 세계인류의 정신을 새롭게 하기 위한 불교사상운동이라고 해야할 것이다. 이러한 본래취지를 지키기 위해서 두 가지 방침을 정했다.
『〈도서출판 도피안사〉의 도서선정에 대한 기본정신은「연꽃처럼 청정하고 아름다운 인간의 본래모습〔自性〕을 드러내는 책을 펴내겠습니다」이며, 출판간행에 임하는 기본자세는「眞理生命은 오직 깨달음〔自覺覺他〕에 의해서만 그 모습〔覺行圓滿〕이 온전히 드러나므로 ‘독서는 깨달음을 얻는 또 하나의 길’이라는 신념으로 책을 펴냅니다.」이다.』
이에 도피안사에서 출판간행 하는 모든 도서는 시리즈〔叢書〕로 기획하여 낱낱 책마다 본래의 흐름에 동참하도록 하여 각 총서가 뜻하는 바의 정신을 더욱 심화시켜 나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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