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악산 금선사는 신선이 되어 산으로 올라간다 고해서 명명되어진 등선폭포 입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입구 좌측에 미륵부처님이 보입니다.
금선사는 강원도 춘천시 서면 덕두원3주지스님리 삼악산(三岳山)의 깎아지른 절벽위에 다소곳이 자리잡고 정갈하게 다듬어진 도량의 모습에 옛 선사들이 바른 지혜를 온 몸으로 느끼게 하는 곳이다.
서울에서 경춘가도를 따라 약 70km쯤 가자면 자연의 무궁무진한 섭리를 느끼게 하는 강원도 땅에 이르는데, 소양강의 물줄기가 흘러 서울의 한강에 닫는 강줄기를 따라 가다보면 청평 가평 강촌역을 막 지나면 긴 교각도로가 나온다. 긴 다리를 통과 하면 좌측에 등선폭포입구와 금선사 간판이 눈에 띄게 되며 많은 주차공간도 있다.
금선사는 1957년 정사에서 수도 정진한 이화응(李華應) 스님이 금강산을 생각하면서 산자수려한 이곳에 창건하고 절명을 금선사라 했다. 당시 이화응 스님은 1954년 이승만 대통령의 불법 불교정화유시로 한국 불교가 분규의 소용돌이로 치닫고 있을 때 보다 현실적으로 사태를 수습하고 제도하기 위해 이곳에 와 산세와 지반이 분명, 절터로 인연이 맞는 곳으로 판단하여 한국제일의 교화 가람으로 중흥하기 위해 금선가람을 창건하게 됐다.
이곳은 몇 년전 타계하신 이규정 주지스님이 1985년부터 주석 하면서 명실공히 대가람으로 면모를 일신해 가고 금선사를 불과 몇 년 사이에 매일 신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가람으로 발전시켜 놓았다. 특히 1988년에 이곳에 8m 30cm 나 되는 미륵부처님을 조성하는데는 많은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어려움을 겪으면서 모셔 왔는데, 이곳은 전부가 암벽으로 이루어진 곳이어서 불사의 어려움은 이루다 말할 수 없었다.
처음에 이곳은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심산계곡이었는데 금선사가 창건됨으로 인해 이곳은 점차 사람과 가까워지면서 금선가람을 찾는 이로 하여금 자연 속에 푹 빠지게 한다. 특히 감로(甘露) 약수로 전국에 이름이 나 있는 유서 깊은 곳이며 삼악산의 영기가 모인 영험있는 도량이다.
이곳은 전국에서도 너무 잘 알려진 명소지 이다보니 매주 일요일이면 사람들로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루는 곳이며, 서울에서는 적은 경비의 일일 관광코스와 등산지로서 유명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