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석사(立石寺)는 치악산의 주봉인 비로봉 계곡 서남쪽 중턱에 위치한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4지구 본사 월정사의 말사입니다.
원주시에서 동북쪽으로 약 7Km 가량 나가면 예로부터 강원도 엿으로 유명한 황곡(黃谷)마을이 있고, 이곳에서 동쪽으로 치악산을 3Km 가량 올라가면 사찰의 명칭에서 짐작할 수 있다.
현재 사찰이 위치한 곳의 위쪽에 높이 50m의 절벽 위에 20m 높이로 우뚝 서 있는 네모꼴 바위 입석대(立石臺)가 있다.,
그 앞쪽에는 주변에 흩어져 있던 석탑의 부재들을 모아 만든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9호인 입석사 석탑(立石寺 石塔)이 있고, 입석대(立石臺)에서 길을 따라 서북쪽 약 20m 가량 더 가면 천연 암벽 면에 새겨진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17호인 마애불좌상(磨崖佛坐像)이 있다.
원우5년명 마애불좌상(磨崖佛坐像)이 위치한 입석사(立石寺)는 옛 입석사지위에 세워진 것은 아니며, 원래의 입석사(立石寺)는 이곳에서 남쪽 50m 지점인 속칭 신선바위 바로 아래였다고 전하며 그곳에는 지금도 옛 사지의 흔적이 남아 있다.
사찰의 역사는 신라 의상대사가 토굴을 짓고 수도하였다는 구전이 있기는 하지만 이를 그대로 믿기는 어려우며, 정확한 창건연대와 언제 폐사되어 지금에 이르렀는지 현재로서는 알 길이 없어 입석대(立石臺) 앞쪽에 있는 삼층석탑과 서북쪽 약 20m지점의 석벽에 새겨진 마애불좌상으로 미루어 고려시대 전기로 엿볼 수 있을 뿐이다.
치악산 비로봉 등산로에 위치한 입석사는 물소리, 풍경소리가 고즈넉한 산사를 울리는 맑고 향기로운 기도 도량이다.
원주 흥양리 마애불좌상(原州 興陽里磨崖佛坐像) 원주 흥양리 마애불좌상(元州 興陽里 磨崖佛坐像)은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 117호이다
이 불상의 얼굴은 매우 도드라지게 새겼으며, 몸체는 낮게 새겨져 있다. 불승을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는 균열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잘 보존되어 있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고, 얼굴은 풍만한 모습이며 전체적으로 눈․코․입의 비례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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