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 서성동에 소재한 상주 포교당 상락사(常樂寺)는 1921년 당시 본사였던 김룡사(金龍寺)에서 지역포교를 위하여 건립되었다. 그 초기에는 냉림동에 소규모 법당을 건립하고, 김룡사에서 초대 포교사로 설홍 화상(雪洪和尙) 을 파견하여 포교에 전력토록 하였다.
이때 불상은 김룡사에서 이안(移安) 한 목조 불상을 봉안하였다. 이 불상은 전형적인 조선시대 불상 양식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으며 두부를 약간 아래로 숙였으며 그 형태는 매우 우아하고 기품이 있어 보인다.
그후 신도는 점차 늘어나 도량이 협소하게 되자, 1960년에는 서성동 현 위치에 민가를 매입하여 포교하던 중 1969년에 현재의 도량으로 일신하였다. 이때의 주지 원담 화상(圓潭和尙) 은 중국인 손전상(孫傳祥) 과 부인 김씨 관음행(觀音行) 의 설판(設板) 대시주(大施主) 와 함께 여러 불자들의 원력으로 40평 규모의 콘크리트 건물 대웅전을 건립하였다.
현존 건물은 대웅전을 위시하여 2동의 요사, 주지실, 종각, 일주문, 그리고 부설 유치원 등이다. 먼저 대웅전은 총 44평 콘크리트 기와집이며 정면 5간, 측면 3간의 한식 팔작지붕이다. 내부에 봉안된 존상은 다음과 같다.
금동석가여래좌상(金銅釋迦如來坐像, 115X85, 1986년)
관음보살입상(觀音菩薩立像, 140X38)
지장보살입상(地藏菩薩立像, 134X42)
후불탱(後佛幀, 163 X 284, 1981년)
신중탱(神衆幀, 133 X 229, 1981년)
지장탱(地藏幀, 132 X 202, 1981년)
감로탱(甘露幀, 162 X 228, 1981년)
칠성탱(七星幀, 132 X 229, 1981년)
소종(小鐘, 63 X 37)
회관 및 유치원은 1984년 5월에 착공하여, 그 해 11월 30일 준공된 280평의 콘크리트 현대식 건물이다.
이들 가운데 회관의 크기는 80평이며, 20평 규모의 소회의실 등 부속시설이 딸려 있고, 유치원은 4학급을 운영한다. 회관 내에는 목조여래좌상(80 X 60cm) 을 봉안하였는데, 이 불상은 포교당 설립 당시 김룡사에서 이안된 불상이다. 요사는 큰방 30평 콘크리트 건물이며, 1967년 7월 6일 준공되었고, 다시 목조 객실 15평이 건립되어 있다.
종각은 1969년 12월 20일에 준공된 25평 3층 콘크리트 건물이며, 그 형태는 6각 누각형이다.
범종(150X82cm) 은 3층에 현가(懸架) 되어 있다.
주지실 역시 1969년 종각과 함께 건립되었으며 12평의 콘크리트 건물이다.
그 외에도 2평 크기의 일주문이 표교당 입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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