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문수사 > 전라북도 Jeollabuk-do, 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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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문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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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황산5길 158

전라북도 김제시 황산동 6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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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사 文殊寺


문수사(文殊寺)는 김제시 황산동 6번지 봉황산(鳳凰山)에 자리 잡고 있다. 봉황산은 높이 162m의 야트막한 산이지만 주위가 너른 만경평야라 산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시야가 제법 넓으며, 절은 그 정상 가까이에 위치한다. 절은 백제 말인 624년(무왕 25) 혜덕왕사(惠德王師)가 문수보살을 현몽하여 문수골에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다분히 전설의 형태로 전하는 창건과정이지만 이외에 다른 자료는 전하지 않는다.


고려시대에 들어서 957년(광종 8) 화재로 절이 모두 불탔으나 혜림왕사(慧林王師)가 힘을 기울여 본래 있던 터에서 조금 물러나 지금의 자리에 이전 중창하였다. 이 때 새로운 터로 옮긴 것은 혜림왕사가 절을 중창하려 할 때 갑자기 ‘문수암’이라고 쓴 현판이 어디에선가 날아와 이곳에 떨어져 이를 부처님의 가르침이라 생각하고 터를 옮겼다고 한다. 이 현판이 1990년까지만 해도 절에 보관되고 있었다고 하는데, 확인되지 않는다. 그 뒤 1105년(숙종 10) 청원(淸元) 스님이 중창하였고, 고려 후기인 1232년(고종 19) 인계(仁溪) 스님이 다시 중창하였다. 한편 절 뒤의 바위에 고려시대로 추정되는 마애 여래불좌상이 있어 고려 시대의 자취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다.


조선시대의 연혁은 일체 전하지 않고 있어 근근히 명맥만을 이어나갔던 것이라 생각된다. 근대 들어 1914년 윤보룡(尹寶龍) 스님이 중창하면서 절은 다시 역사에 등장한다. 일제강점기인 1910~1945년 사이에 편찬된 『김제군지』에, ‘문수암은 (읍의) 남쪽으로 1리에 있으며, 쌍감면 덕마리에 자리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근래에는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쇠락되었으나 1967년 창법 스님이 대대적 중창불사를 하면서 새롭게 변하였다. 이 해에 대웅전을 중창하고 선원인 천불전을 늘려 지었으며, 1969년 범종각을 새로 지었다. 또한 1972년 염불당과 열반당을 신축하고 오층석탑과 미륵불상을 봉안하였다. 그리고 이 창을 마무리하였다. 1981년 창건주 혜덕 왕사의 비를 건립하였다.


최근 들어서는 1990년 진신사리탑과 독성도를 조성하고 대웅전 불상의 개금불사를 완성하였다. 1998년 기존의 미륵불을 해체하고 다시 조성하였으며 관음전을 신축하였다. 한편 절 앞에는 귀목으로 불리는 오래된 느티나무가 있다. 고려시대인 1202년(신종 5) 무불 스님이 이곳에서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이를 기리기 위해 심은 나무라고 전한다. 신령한 나무라 김제시에서는 매해 음력 정월 14일 밤에 목제를 지내며, 절에서도 산신제를 함께 올린다. 나무 밑둘레는 530cm이고, 나무가 차지하는 면적은 14.4평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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