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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해사는 조선 31본산, 경북 5대 본산,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본사의 자리를 지키는 경북의 대표적 사찰입니다. 그리고 교구 본사 중 본존불로 아미타불을 모시는 미타도량으로도 유명합니다. 신라 41대 헌덕왕 1년(809년) 혜철국사가 해안평에 창건한 사찰이 해안사인데 이로부터 은해사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현존하는 암자만도 여덟 개가 있고 말사 숫자가 50여개에 이릅니다.
1546년 명종 원년에 나라에서 하사한 보조금으로 천교화상이 지금의 장소로 법당을 옮겨 새로 절을 지었습니다. 이 때 법당과 비석을 건립하여 인종의 태실을 봉하고, 황실 사찰로서 자리매김하며 '은해사'라고 이름을 짓게 되었습니다.
신라 시대에는 우리나라 불교의 새 장을 여신 화쟁국사 원효스님과 해동 화엄종의 초조이신 의상스님이 있었고, 고려 시대에는 현재 조계종의 종조이신 불일 보조국사 지눌스님, 삼국유사를 저술하신 보각국사 일연스님 등이 있었습니다.
조선 시대에는 홍진국사가 머무른 뒤부터 선교양종의 총본산으로 사격이 고양되었고, 화엄학의 대강백이신 영파 성규 스님이 이곳을 중창한 뒤로는 화엄교학의 본산으로서 그 명성이 높았습니다. 추사 김정희는 경상감사로 부임한 그 생부 김노경 공을 따라서 경상도 일원의 명승지를 여행하며 쓰신 글씨, 즉 문 위의 편액인 은해사, 불당의 대웅전, 종각의 보화루, 불광, 노전의 일로향각 이 다섯 점의 글씨는 은해사의 자랑이자 소중한 문화재입니다.
은해사는 최근에도 향곡, 운봉, 성철스님 등 수많은 선지식을 배출했습니다. 현재에는 비구 선방 운부암, 기기암과 비구니 선방 백흥암 등에서 100여분의 스님들이 수행하고 계십니다.
은해사 템플스테이관은 2014년 9월에 650평형 2층 건물로 새로 건립되었으며,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방사 2개 등 총 20개의 방사를 갖추고 있다. 은해사는 수많은 고승의 발자취가 남아있으며 천 년의 불교문화유산을 간직한 대사찰입니다. 팔공산 자락에서 대중 포교 사업에도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평화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통일 운동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부처님, 보살, 나한 등이 중중무진으로 계신 것처럼 웅장한 모습이 마치 은빛 바다가 춤추는 극락정토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 은해사입니다. 은해사 주변에 안개가 끼고 구름이 피어날 때면 그 광경이 은빛 바다가 물결치는 듯하다고 해서 은해사라고도 합니다. 은해사 아미타부처님의 세계에 들어서면 깨어있는 현재가 곧 극락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를 두고 신라 진표율사는 관견(觀見)이라는 시에서 '한 길 은색 세계가 마치 바다처럼 겹겹이 펼쳐져 있다'라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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