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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보 : 바다의 별
신자수 : 1,194미사시간
주일: 07:00 / 10:30 / 17:00
토요일저녁주일: 17:30
평일: 월 06:30 / 화 · 목 19:00 / 수 · 금 10:00 / 토 10:00 (첫주)
1940년 강릉 임당동 본당의 관할 공소로 설정되어 시작된 묵호 성당은 해방 뒤에 묵호 해군 사령부의 군종 신부가 부임하여 사목하였다. 묵호 성당은 1948년 6월 본당으로 승격되었지만 아직 성전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에 초대 주임인 한 프란치스코(Francisco McGann) 신부는 묵호항 부근의 일본식 가옥에 임시 사제관을 마련하고 미사를 집전하면서 사목활동을 하였다. 이듬해인 1949년 4월 라 파트리치오(Patrick Reilly) 신부가 부임하였다. 한국 전쟁 중 공산군에 의해 성당이 점거되었고, 주임 신부인 라 파트리치오(Patrick Reilly) 신부는 당시 전교 회장의 집에 잠시 피신했지만 결국 체포되어 강릉으로 이송 도중 밤재굴에서 순교하였다. 이후 전쟁으로 본당에 사제가 파견되지 못했다.
1954년부터 삼척 성내동 본당(1965년 교구분리에 따라 현재 원주교구 성당)관할 공소였다가 1957년 6월 현재의 성당 건물을 준공하면서 다시 본당으로 승격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57년 본당이 다시 설립되면서 성당 내에 성 김대건 신부의 유해 일부를 모시게 되었고 신자들의 신앙심 고취를 위한 피정 및 재교육에 몰두했다. 1962년 7월에는 ‘영원한 도움의 성모수녀회’가 묵호성당에 진출하였다. 묵호성당은 지역사회의 가난한 가정의 자녀들을 위한 교육 사업을 목적으로 1968년 11월 남호실업중고등학교를 인수하여 남호고등공민학교로 개명하고 교육 사업을 진행하였으나 15년 후인 1982년 2월에 폐교하였다.
묵호 성당 설립 이래 성 골롬반 외방 선교회 사제들이 부임해 사목을 해오다가 1981년에 한국인 사제가 부임하여 본당 내 소공동체를 활성화시키고 각종 단체도 신설하는 등 활기가 넘치는 본당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1992년 1월에는 원주교구 소속의 천곡동 본당이 아파트 밀집 지역에 신설되면서 한 지역에 2개 교구의 본당이 존재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관할 구역 내 신자들의 교적 정리가 이루어졌으며 묵호성당은 교세의 감세추세로 돌아서게 되었다.
묵호성당은 순교자를 모시고 있는 공동체로서 본당 신자들이 순교자 라 파트리치오 신부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으며 순교자 시복시성을 위한 기도도 끊임없이 드리고 있다. 1974년 라 파트리치오 신부 순교비를 처음 건립하였다가 2003년 성당 앞마당 성모상이 있던 자리에 순교비를 새로 건립하였다. 또한 라 파트리치오 신부의 거룩한 순교 신앙을 기리기 위하여, ‘파트리치오’ 상을 1994년 8월 29일 제정하여 본당 신자 가운데 이웃과 사랑을 나누며 실천하는 교우에게 수여하기도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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