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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물구비 공소는 우리나라 조선 말기에 여러 차례에 걸친 천주교 박해를 피해 강원도 산간벽지로 숨어든 교우들로 이루어진 공소 중의 한 곳이다.
물구비의 교우들은 옹기 장사를 하며 교우촌을 형성해 왔으나 신부 없이 80여 년을 지냈따. 그러던 중 1888년 강원도에 파리외방전교회 르메르 신부가 주임으로 부임하면서 풍수원 본당(현 원주교구)이 생겼다. 물구비 공소는 풍수원 본당의 29개 공소 중 한 곳이 되었고, 1948년에는 물구비(현 양덕원, 주임신부 최일호 라우렌시오) 본당으로 승격되었다.
물구비 본당은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의 침략으로 전소되었던 것을 한 세대 당 벽돌 한 장, 나무, 돌 등의 재료들을 배당받아 25평의 건물을 다시 지어 활기찬 신앙생활을 이어갔다고 이재천 스테파노(양덕원 본당 회장 역임)는 회고한다.
활기찬 신앙 공동체를 형성하며 교세를 확장하던 물구비 본당은 기 바오로(외국인) 주임신부 재임 시 양덕원 본당을 새로 지어 옮겨, 지금은 그 자리에 교육원이 있다.
옛 물구비 본당이 위치해 있는 양덕원 일대는 비록 고령의 신자들만이 옛 기억을 추억하지만 그 추억이 소중한 미담이 되어 후손에게 이어져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주변 깊은 골짜기를 따라 여러 개의 신심, 수도 단체가 밀집해 있어 홍천의 성지를 방불케 하는 곳이기도 하다.
* 이곳은 춘천교구의 역사적인 장소 중 하나이기에 소개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그 위치에 접근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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