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는 인도네시아 발리 섬과 호주 사이에 위치한 우리나라 강원도 크기의 섬나라입니다.
과거 450년간 포르투갈의 식민 지배를 받은 결과로 오늘날도 국민 대부분이 카톨릭 신자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주요 수출품으로는 석유, 가스, 커피가 있습니다.
동티모르는 2011년 아세안공동체(ASEAN)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였으며, 현재 가입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만큼, 향후 우리나라에게 더욱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성장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와 동티모르의 관계는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동티모르가 1975년 이후 인도네시아의 식민지배 하에 있던 시절, 우리나라는 1999년 APEC 정상회의에서 故김대중 대통령이 국제사회가 동티모르를 지원해야 함을 역설하였습니다.
이후 1999년 동티모르 독립결정 투표 및 2001년 제헌의회 선거 당시에는 손봉숙 박사가 UN 선관위원(1999) 및 선관위원장(2001)으로 활약하였습니다.
또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4년간 UN 평화유지군인 ‘상록수부대’를 파견하여 동티모르의 평화와 안정 확립에 기여하였습니다.
이 와중에 5명의 우리 장병이 임무 수행 중 순직하는 슬픔도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동티모르의 국가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KOICA를 통해 교육ㆍ보건ㆍ양성평등ㆍ역량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원조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매년 수백 명의 동티모르 청년들이 한국에서 일하면서 경험과 기술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김신환 감독은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다양한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아울러, 동티모르 정부는 2021년부터 우리나라 새마을 운동의 개념을 접목한 마을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2001. 6. 25 대표부 개설, 2002. 8. 8 대사관으로 승격
긴급연락 : +670 7701 2170(유지한 서기관), +670 7723 5068(손영만 영사) +670 7773 1733, 7844 1778(민원용)
당관은 딜리 Nicolau Lobato 국제공항으로부터 2.5km 반경의 해안도로에 위치해 있습니다.
해변가 맞은 편의 Avenida de Portugal 라 불리는 도로에는 주재국 외교부, 멕시코 영사관, 말레이시아 대사관, 미국 대사관 등이 있으며, 외교부 건물로부터 동쪽으로 1km 정도 거리를 두고 한국 대사관이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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