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민속문화재 제132호
고종 22년(1885)에 지은 집이다. 넓은 들 위에 자리잡은 집으로 안채와 사랑채, 행랑채, 광채 등이 있었으나, 행랑채와 광채는 1920년대에 철거되었다.
지금은 안채와 사랑채만이 멀찌감치 떨어져 남아있고 넓은 들 위에 자리잡아 편안하고 안정된모습을 지닌다.
지정 당시 명칭은 영동송재문가옥이었으나 2007.1.29 ‘영동 소석 고택’으로 지정명칭을 변경하였다.
이 집은 기와에 새겨진 글에, 조선 고종 22년(1885)에 지어진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충청도와 경기지방 일부에서만 이와 같은 글새긴 기와를 가끔 사용한다는 것이다.
건물은 남쪽을 향하고 있는데, 안채에 수직축을 맞춰 전면에 H자 모양의 사랑채를 놓았다.
안마당 동쪽에는 곳간채를 배치하였는데, 안채와 사랑채와의 사이에 있었던 행랑채, 광채 등은 20세기 초(1920년대)에 없어졌다.
대신 지금은 농가에 필요한 임시 경영 시설물이 들어서 있다.
안채는 남부(경기도 이남의 땅) 형식(形式)의 평면 구성을 이루어서, 부엌, 안방, 웃방, 2칸 대청, 건넌방의 차례로 배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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