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황간향교 (永同 黃澗鄕校)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00호
지정일 : 1980년 1월 4일
관리자 : 이경환
향교는 조선시대에 지방의 교육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했던 곳이다.
건물의 배치는 전학후묘(前學後廟)로 앞에는 유교 교육을 위한 강당(講堂)인 명륜당(明倫堂)과 학생들의 거처인 동재(東齋)와 서재(西齋)가 있다.
중간에는 내삼문(內三門)을 두었고, 그 뒤 편에는 문묘(文廟)인 대성전(大成殿)과 동무(東 )·서무(西 )가 있어 공자(孔子)를 비롯한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봄·가을로 제향을 받들고 있다.
그러나 갑오개혁으로 근대 교육이 실시되자 점차 교육기능은 없어지고 문묘의 제향만이 남아 오늘에 이르고 있다.
황간향교는 조선 태조 3년(1394)에 현(縣)의 뒷산에 처음 지었다.
그 후 현종 7년(1666)에 서쪽의 토성 안으로 옮겼으며, 영조 28년(1752)과 광무 5년(1901)에 중수하였고, 1978∼1981년에 크게 중수하여 오늘의 모습으로 갖추었다.
일부 주춧돌에 연꽃 무늬를 조각한 것으로 보아, 절(寺)이나 정자의 건축 양식이 절충된 것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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