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흙살림이 시작된 지 28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흙살림을 시작하면서 세상에 내 놓았던 목표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봅니다.
28년 동안 우리나라의 농업, 농민들을 위해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유기농업 발전을 위해 흙과 농업과 환경을 살리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실천을 거듭해 왔습니다. 한편으로는 흙살림이 그동안 힘에 겨운 너무 많은 일을 하려고 시도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우리나라 유기농업의 기틀을 만들기 위해 유기농업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과학적인 접근의 토양관리 방법을 궁리해왔습니다. 친환경 유기농업을 위한 생산, 인증, 유통, 정책, 철학이 순환되는 생태 유기농업의 새로운 기술을 만들기 위해 흙살림과 여러 친환경 농업인들이 노력했습니다.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거나, 줄이는 방식으로 친환경 유기농업을 확대하는 것은 현재와 미래에도 꼭 필요하고 우리 흙살림과 우리나라 농업이 나아갈 가장 중요한 미래의 목표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들녘에는 연 3,000톤 정도의 제초제가 뿌려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우리 주위에서 많은 생명이 제초제로 인하여 죽어가고 있습니다. 수없이 뿌려지는 제초제, 죽어가는 황량한 논둑을 바라보며 유기농업은 여전히 흙살림이 가야할 미래 목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흙살림 28주년을 맞이하면서 우리 땅에 뿌려지는 수없이 많은 독극물을 없애기 위해 다시 한 번 우리의 신발 끈을 단단히 조여봅니다. 주위의 비관과 격려를 마음에 새기며 다시 한번 우리나라 유기농업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자 결의해봅니다. 우리나라에서 유기농업을 실천하는 농민이 더 많이 늘어가고, 동시에 우리나라 유기농업의 미래를 만들어 가며 한반도 전체에 유기농업이 뿌리내리는 그 날까지 힘차게 나아갈 것입니다.
흙살림 유기농업
1991년 흙살림 설립 당시의 우리나라 유기농업은 가장 중요한 흙살리기에 대한 생각은 별로 없고, 오직 유기물을 많이 투입하는 방식의 외국기술이 지배하고 있었다. 유기농업을 지원하는 생산기술, 인증, 유통, 정책보다는 농민들의 열정과 소비자들의 헌신으로 유기농업이 싹을 틔우고 있었다.
이 시기에 흙살림은 전통기술과 현재의 과학 기술을 접목하여 유기농업의 생산력을 높이는 일에 관심을 가졌다. 이를 위해 과학자들과 현장의 농민 기술자들이 서로 모여 토론하고 공부하게 됐는데 이 모임이 바로 흙살림을 탄생시킨 계기가 된 것이다.
흙살림은 젊은 과학자들과 현장의 기술자들이 모여 연구하고, 공부하는 조직이었다. 대기업이나 정부연구기관들보다 앞서서 유기농업 분야의 불모지를 개척해 온 것이다. 음식물 찌꺼기를 활용하는 퇴비, 사료 소멸화 기술은 아직도 순환 농업의 중요한 과학적 근거로 남아 있다. 유기농업에 필요한 퇴비 액비 미생물을 활용한 흙 만들기 생태적인 병충해 방제 기술, 제초기술은 흙살림이 만들어온 현장 기술이었다.
유기농업에 필요한 생산자 교육, 컨설팅, 인증, 분석 분야도 다른 어떤 민간기관이 따라올 수 없는 영역이었다. 수입되는 미생물 자재를 분석하고 효과를 검증하고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재구성했다. 대학교수와 각계 전문가로 연구위원회를 구성해 코덱스 기준에서 허용된 친환경농자재를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재해석하는 등 화학비료와 합성농약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농업용 농자재 개발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분석설비와 전문 인력을 갖추어 회원농가의 유기농업을 과학적으로 지도해 왔다. 이와 함께 전통농업을 과학적으로 복원하는 작업을 통해 농촌현장의 곳곳에 숨겨져 있는 농업기술을 발굴해 나가는 한편, 유기농업에 이용하는데 최적의 종자라 할 수 있는 토종 종자를 찾아 나서고 있다.
흙살림을 시작하면서 세상에 내 놓았던 목표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봅니다.
28년 동안 우리나라의 농업, 농민들을 위해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유기농업 발전을 위해 흙과 농업과 환경을 살리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실천을 거듭해 왔습니다. 한편으로는 흙살림이 그동안 힘에 겨운 너무 많은 일을 하려고 시도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우리나라 유기농업의 기틀을 만들기 위해 유기농업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과학적인 접근의 토양관리 방법을 궁리해왔습니다. 친환경 유기농업을 위한 생산, 인증, 유통, 정책, 철학이 순환되는 생태 유기농업의 새로운 기술을 만들기 위해 흙살림과 여러 친환경 농업인들이 노력했습니다.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거나, 줄이는 방식으로 친환경 유기농업을 확대하는 것은 현재와 미래에도 꼭 필요하고 우리 흙살림과 우리나라 농업이 나아갈 가장 중요한 미래의 목표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들녘에는 연 3,000톤 정도의 제초제가 뿌려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우리 주위에서 많은 생명이 제초제로 인하여 죽어가고 있습니다. 수없이 뿌려지는 제초제, 죽어가는 황량한 논둑을 바라보며 유기농업은 여전히 흙살림이 가야할 미래 목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흙살림 28주년을 맞이하면서 우리 땅에 뿌려지는 수없이 많은 독극물을 없애기 위해 다시 한 번 우리의 신발 끈을 단단히 조여봅니다. 주위의 비관과 격려를 마음에 새기며 다시 한번 우리나라 유기농업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자 결의해봅니다. 우리나라에서 유기농업을 실천하는 농민이 더 많이 늘어가고, 동시에 우리나라 유기농업의 미래를 만들어 가며 한반도 전체에 유기농업이 뿌리내리는 그 날까지 힘차게 나아갈 것입니다.
흙살림 유기농업
1991년 흙살림 설립 당시의 우리나라 유기농업은 가장 중요한 흙살리기에 대한 생각은 별로 없고, 오직 유기물을 많이 투입하는 방식의 외국기술이 지배하고 있었다. 유기농업을 지원하는 생산기술, 인증, 유통, 정책보다는 농민들의 열정과 소비자들의 헌신으로 유기농업이 싹을 틔우고 있었다.
이 시기에 흙살림은 전통기술과 현재의 과학 기술을 접목하여 유기농업의 생산력을 높이는 일에 관심을 가졌다. 이를 위해 과학자들과 현장의 농민 기술자들이 서로 모여 토론하고 공부하게 됐는데 이 모임이 바로 흙살림을 탄생시킨 계기가 된 것이다.
흙살림은 젊은 과학자들과 현장의 기술자들이 모여 연구하고, 공부하는 조직이었다. 대기업이나 정부연구기관들보다 앞서서 유기농업 분야의 불모지를 개척해 온 것이다. 음식물 찌꺼기를 활용하는 퇴비, 사료 소멸화 기술은 아직도 순환 농업의 중요한 과학적 근거로 남아 있다. 유기농업에 필요한 퇴비 액비 미생물을 활용한 흙 만들기 생태적인 병충해 방제 기술, 제초기술은 흙살림이 만들어온 현장 기술이었다.
유기농업에 필요한 생산자 교육, 컨설팅, 인증, 분석 분야도 다른 어떤 민간기관이 따라올 수 없는 영역이었다. 수입되는 미생물 자재를 분석하고 효과를 검증하고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재구성했다. 대학교수와 각계 전문가로 연구위원회를 구성해 코덱스 기준에서 허용된 친환경농자재를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재해석하는 등 화학비료와 합성농약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농업용 농자재 개발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분석설비와 전문 인력을 갖추어 회원농가의 유기농업을 과학적으로 지도해 왔다. 이와 함께 전통농업을 과학적으로 복원하는 작업을 통해 농촌현장의 곳곳에 숨겨져 있는 농업기술을 발굴해 나가는 한편, 유기농업에 이용하는데 최적의 종자라 할 수 있는 토종 종자를 찾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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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두레박님의 댓글
두레박 작성일
토종연구소(직영농장)
충청북도 괴산군 불정면 쇠실로 286-138
흙살림 오창센터
충청북도 청원군 오창읍 각리1길 85
흙살림 청주센터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대율다락말길 9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