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검사 경내에는 높이 6m에 이르는 석축이 20~40m 길이로 남아있음을 볼 수 있다. 거대한 자연석으로 쌓은 이 석축은 신라이래 고려시대까지 전해진 고식(古式)이다.
그런가하면 거대한 장대석과 주초석 등의 석재가 남아있어 고찰이었음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1970년 경내에서 고려시대의 소조나한상이 출토된 점과 1998년에는 고려청자와 조선백자, 금동불상 등이 발견되어 유물로도 사찰의 역사가 오래되었음을 뒷받침하고 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원래의 절 이름은 성불사(成佛寺)였는데 한국전쟁 때 소실되어 터만 남게 되었다. 그러던 것을 1959년 박은강스님이 지금의 자리에 법당과 산신각을 짓고 법등을 이었다.
그후 1997년 신검사로 절 이름을 바꾸고 중수를 하였으며, 2005년 의전(義田)스님이 퇴락한 산신각을 대신하여 삼성각과 오성전을 새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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