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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약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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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서구 금낭화로17길 261

서울특별시 강서구 개화동 332-1 약사사

261, Geumnanghwa-ro 17-gil, Gangseo-gu, Seoul

전통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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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산(開花山) 약사사는 서울 강서구 관내 전통사찰 중 제1의 위상을 지닌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사찰입니다.

도량 중앙에는 삼층석탑(서울시 유형문화재 제39호)과 석불(서울시 유형문화재 제40호)이 모셔져있어 고려 후기의 창건 역사를 가늠케 합니다.

1486년(성종 17년)에 완성된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는 약사사가 주룡산에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조선 후기 작성된 「양천읍지(陽川邑誌)」에 따르면 신라 때 주룡이라는 도인이 이 산에 머물렀다하여 주룡산(駐龍山)이라 이름하였고, 주룡 선생이 돌아간 후 기이한 꽃 한 송이가 피어 사람들이 개화산(開花山)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또한, 봉화를 받는 산이라 하여 개화산(開火山)으로도 불리었는데, 조선 초기 봉수대가 설치되어 전라도 순천에서 올라오는 봉화를 받아 남산 제5봉수에 전하였다고 합니다.

1737년에 이르러 송인명(宋寅明)이 개화사(開花寺)에서 공부하고 재상이 되어 그 인연으로 절을 중수하였고, 순조 이후에는 약사사(藥師寺)로 개칭하였습니다. 1827년 송숙옥(宋叔玉)이 쓴 「개화산약사암중건기(開花山藥師庵重建記)」에 의하면 ‘약사암’이라 하고 삼한고찰(三韓古刹)로 표기하였습니다. 조선후기의 화가 겸재 정선(謙齋鄭歚, 1676~1759)은 개화사(開花寺)라는 제목으로 사찰과 주변 풍경을 그리기도 하였습니다.

1911년에는 일제의 사찰령에 의해 약사암은 잠시 봉은사의 말사가 되었으나,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소속사찰입니다. 1928년에는 원표스님이 약사전을 고쳐지었고, 1984년 설호스님이 다시 고쳐지었으며, 1988년 요사채와 범종각을 신축하였습니다. 2015년에는 기본교리 27기를 배출하였고, 종단으로부터 정식인가를 받아 불교대학 1기생을 배출하였습니다.
 
11만 7천 여평의 개화산 근린공원은 둘레길이 잘 마련되어 강서 시민과 찾아오시는 분들의 심신을 상쾌하게 해줍니다. 개화산 정상은 해발 131m에 불과하지만, 정상에 서게 되면 굽이쳐 흐르는 한강이 내려 보입니다. 맞은 편 덕양산 정상에 축조된 행주산성으로부터 인왕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경치는 개화산의 자랑입니다.

2015년 부처님 오신날에는 1만 삼천 여명의 불자와 강서구민이 다녀가신 것으로 구청에서 집계한 바 있어 강서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하철 5호선 종점인 방화역에서 쉽게 찾아오실 수 있고, 차량을 이용하여 경내까지 진입이 가능합니다. 약사사는 언제든지 찾아오시어 편안히 쉴 수 있는 도심 속 천년 고찰, 기도 도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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