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전은 석가모니부처님의 제자인 16나한을 모신 전각이다. ‘나한’은 아라한의 준말이며, 수행을 통해 다다를 수 있는 최고 경지를 이룬 분을 일컫는다.
마땅히 공양 받을 만하다고 하여 ‘응공’,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는 의미의 ‘무학’, 진리에 도달했다는 뜻에서 ‘응진’이라고 한다.
법당 가운데에는 석가모니부처님을 위시하여 좌우에 미륵보살과 제화갈라보살이 계신다.
과거불을 상징하는 연등부처님은 한때 제화갈라보살이었으며, 선혜보살에게 장차 석가모니부처님이 되리라고 수기를 주었고, 현재불을 상징하는 석가모니부처님은 미륵보살에게 앞으로 56억 7천만 년 뒤에 부처가 될 것이라고 수기를 주었다.
이 삼존불의 좌우로 각각 8분의 나한상이 있다. 그 뒤 벽면에 8점의 나한도가 걸려 있었으나 도난당했다.
(오른쪽부터) 제11 라호라 존자님 - 제2 가락가벌차 존자님 - 제9 술박가 존자님 - 제8 벌사라불다사 존자님 - 제6 발타라 존자님 - 제4 소빈타 존자님- 제7 가리가 존자님 - 제15 아씨다 존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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