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상원사는 신라 경순왕 왕사였던 무착조사께서 당나라에서 수도 하신후 귀국하여 오대산 상원사에서 문수대성께 기도 하시고 관법으로 치악산 정상에 성지를 발견하여 창건 하셨고 도선국사께서 삼층보탑을 조성하시었다.
이후 고려국사 나옹화상의 이십성상의 하발을 위시하여 월봉,위학,정암, 해봉,삼공,축념 등 역대 고명 선덕조사께서 하발하시던 도량이며 이조 역대 국왕들께서 춘추로 국태민안을 기원하던 명승 고찰이다.
* 하발 (下鉢) 바루를 내려놓았다는 말로 - 수도생활을 하였다는 뜻
꿩과 구렁이의 전설로도 유명한 상원사는 꿩의 보은 처소로 알려져 있으며 밤중에 꿩이 울렸다는 종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그 후, 1966년 혜원스님과 대행스님이 중창하였고 1984년 경덕스님께서 주지로 부임하여 계속된 불사로 신검당, 대웅전, 심우당, 산신각, 종각, 독성각, 일주문, 통신.전기공사,주방, 범종을 주조하여 현 도량을 중흥하였다.
상원사는 치악산의 남쪽 끝 남대봉(해발1,182m) 기슭에 있는 절로(해발1,100m) 100평 남짓한 돌바닥 위에 세워져 있는데, (현재 도량은 약 2,000여평) 절 앞 바위 틈에서는 시원한 샘물이 솟아오르고 그 앞에는 40여m의 벼랑이 있으며 벼랑 끝에는 희귀한 계수나무 3그루가 서 있다.
치악산의 유래가 된 은혜 갚은 꿩의 이야기는 이 절에서 생겨난 전설이다.
석탑등의 유물로 보아 신라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 법당 앞의 석탑 2기는 고산 사찰의 운치를 더욱 장엄하게 해주며 지방유형문화재 25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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