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사는 그 창건 연대가 확실하지 않지만, 신라말의 학자인 고운 최치원이 이곳에서 놀았다는 기록이 삼국사기에 있는 것으로 보아 신라시대에 창건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한동안 폐사가 되었던 것을 1811년에 회은스님이 중수하였고, 최근에 이르러 경암스님이 다시 중건하였는데, 지금 또다시 큰 불사를 일으켜 새로이 단장하고 있다.
신라 때의 고찰인 청량사는 그만큼 보물을 많이 간직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에서도 통일신라 시대의 양식으로 보이는 여래좌상과 국보 제266호로 지정된 삼층석탑과 보물 제253호로 지정된 석탑들은 천년 고찰의 향기를 전하기에 모자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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