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12월 28일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123호로 지정되었다.
지장보살을 본존으로 봉안하여 좌우에 도명존자(道明尊者)와 무독귀왕(無毒鬼王)이 협시하고 그 좌우에 명부시왕상(冥府十王像)을 안치한 곳이다.
명부전은 칠성각, 산신각, 독성각 등과 함께 한국 사찰에서만 볼 수 있는 전각으로 한국 불교의 토착화를 보여주는 증거가 된다.
1687년(숙종 13) 성안대사가 창건하였고 1710년(숙종 36) 신민대사가 중수하였다.
규모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5량 구조이며 익공계 맞배지붕집이다.
익공은 출목(出目)이 있는 2익공계이며 옆에는 풍판(風板)을 두어 상부구조를 비바람으로부터 보호하고 있다.
각 어칸을 제외한 각 칸에는 머름이 있어 출입할 수 없고 어칸에는 세살 여닫이문, 협칸에는 2짝 세살 여닫이창, 툇간에는 1짝 세살 여닫이창을 두었다.
간살은 거의 동일하며 주간(柱間)에는 화반(花盤)이 생략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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