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산(雪山) 아래 아늑하고 조용한 곳에 위치한 수도암은 1928년 임공덕 보살이 지은 건물이 지금까지 전해오고 있다.
방문자의 인기척을 느끼자마자 먼저 반겨주는 것은 개들의 짖는 소리다.
깊고 조용한 곳에 있는 산사이고 수도를 위한 암자였던지 찾는 사람이 드물고 소식없이 찾아온 방문객은 반겨주지 않았다.
암자는 먼지 하나 찾을 수 없을 만큼 청결했다.
위치가 가파른 산 속이라 터가 좁아 전각이 오밀조밀하게 붙어 있었으나 오히려 호화스럽지 않고 종교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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