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의 포교당 역할을 하는 사찰로, 순천시 죽도봉공원 남쪽에 자리 잡고 있다.
조선시대 선조(재위 1567∼1608) 때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며, 임진왜란 때에는 승군(僧軍)들의 본거지였다고 한다.
하지만 창건시기 및 연혁에 관한 문헌상의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광복 직후 대처승들이 이곳을 매도하여 1984년 이전까지 활터로 사용되다가 활터가 이전됨에 따라 다시 절을 세웠는데 현재의 건물들은 1986년 이후 중창되었다.
대웅전과 요사·창고로 구성된 단출한 규모이다.
대웅전은 다른 곳에서 이전된 건물로 정면 3칸·측면 3칸 규모의 팔작지붕집이며, 내부에 석가모니불을 비롯하여 금니영산회상도·신중탱·중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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