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9교구 본사 화엄사의 말사.1984년 현 주지 명현이 창건하였다.
1983년에 명현이 기도 정진 중 꿈에 달마대사를 닮은 신장이 나타나 여수 돌산에 가면 2,000명의 신장이 기다리고 있으니 그곳에 절을 지으라는 명을 받았다.
여수 돌산을 찾은 명현은 달마사 터에 이르러 꿈에 본 것과 모양이 같아 절을 짓게 되었다.
달마사 뒷산은 예부터 꽃중뫼[華中山]로 불리며 정상은 갈비봉이다.
주민들에 의하면, 사찰 인근에서 석기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하던 흔적이 발견되었고, 곡식을 가는 용도의 석기가 출토되기도 했다고 한다.
창건 당시부터 팔정회와 마니회 등의 신행 및 봉사 단체를 만들어 지금까지 맥을 이어오고 있다.
달마사의 법회는 초하루를 비롯해 전통적인 재일에 한해 열리고, 그 외의 연례 행사에도 신도들의 참여가 활발하다.
봉사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 여수 지역 각급 사회 복지 시설을 통해 불우 이웃, 청소년 가장, 독거 노인들에게 쌀과 김치 등을 전달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내 부지에 소규모 노인 요양 시설인 마니원(摩尼院)을 지어 복지 사업에 적극 뛰어들었다.
총 건평 347m²의 단층 콘크리트 슬래브 건물인 마니원은 수(水) 치료기와 핫팩, 공기압 마사지기 등을 갖춘 물리 치료실, 방 6개, 사무실, 식당 등의 부대시설을 구비해, 이용자들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도모해 나가고 있다.
입주 가능한 인원은 최대 29명 선이며, 주간 보호 사업과 가정 봉사 파견 사업을 통해 90여 명의 노인들을 추가로 보살피고 있다.
그 외에도 상담, 의료, 기능 회복 훈련, 심리 및 인지 치료, 사회성 증진, 위생, 영양, 가족 지원 서비스, 자원 봉사자 교육, 후원 결연 등의 사업을 펼쳐 지역 사회의 복지 수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2008년 2월 현재 달마사의 재적 신도는 모두 1,200세대 3,000여 명에 달한다.
전체 신도들의 조직이 달마사 신도회이고, 그 산하에 팔정회, 마니회 등의 소규모 신행 단체가 결성되어 있다.
대웅전·관음전·종각·요사채·식당 등 모두 9동의 당우가 있다. 절 초입에는 최근에 완공된 노인 요양 시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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