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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도장사

061-533-2640

전라남도 해남군 황산면 내산길 143

전라남도 해남군 황산면 관춘리 780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교구본사 제22교구 대흥사 말사

주지 : 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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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사(道場寺)는 황산면 내산마을에서 북동쪽으로 약 1km 거리에 있는 보타산(寶陀山)중턱에 있는 절이다.
절이 자리한 곳은 지금은 영산강 하구언 간척지공사로 바다가 막혀 버렸지만 본래 바닷가를 배경으로 한 풍광이 아름다운 곳이다.
이 절의 연혁을 보면 「신증동국여지승람」등에는 나타나지 않다가 조선후기에 편찬된 「범우공(梵宇攻)」및 1872년,1895년경에 간행된 「호남읍지」에 도장사(道藏寺)라는 이름으로 실려 있는 것으로 보아 조선후기에 창건된 사찰로 보고 있다.

금동불상의 전설
이 절에는 금동불상과 관련된 전설이 있다. 구전에 의하면 이곳의 대웅전이 오래되어 다 허물어지게 되었는데 어느날 꿈에 한 스님이 나타나 주지에게 이르기를 법당에 모셔진 부처를 모시고 빨리 대피하라고 하는 꿈을 꾸었다. 이에 주지가 다음날 부처를 밖으로 모시자 법당이 무너졌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후 이 불상에 대한 행방을 알지 못하다가 1935년 대웅전을 다시 중수하던 한 목수가 기둥안에 들어있는 금동불상을 발견했다 한다.
그러나 이 금동불상은 다시 도난당하여 현재 행방을 찾을 수 없다.

보타산의 도량
'도장(道場)'은 흔히 '도량'으로 읽지만 지금 절을 도장사로 부르는 것은 아마도 처음에 '도장사(道藏寺)'로 창건 되었기 때문인 듯 하며, 1950년대 이후 지금의 이름으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현재 대웅전의 오른쪽 평방(枰枋)위에 <보타산성주사(補陀山聖住寺)>라는 현판이 걸려있어 도장사라 부르기 이전에는 한때 '성주사(聖住寺)'라고도 부른듯 하다

대나무 숲
도장사는 북쪽을 향하고 있어 바람을 막는 차폐 효과를 위한 것인지 대웅전 앞마당 앞에 대나무숲이 우거져 있어 여름에는 시원한 맛과 겨울에는 안온한 느낌을 갖게 한다.
그리고 다른절의 대부분이 앞면에서 진입하게 된 것과는 달리 서쪽인 옆에서 진입하게 되어 있으며 수백년된 동백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어 절의 역사를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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