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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천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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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산길 92-2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산 39 천축사

92-2, Dobongsan-gil, Dobong-gu, Seoul

전통사찰

admin@cheonchuks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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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만장봉 동쪽 기슭에 자리한 천축사는 깎아지른 듯 아름다운 만장봉을 배경으로 삼고 있어 풍경이 아름다우며, 맑고 깨끗한 석간수가 유명하고, 백년 묵은 보리수나무가 샘물 위쪽에 있다.

천축사는 서울시 도봉구 만장봉 동쪽 기슭에 자리한 사찰로, 이 절을 천축사(天竺寺)라고 이른 것은 고려 때 인도승려 지공(指空)이 나옹화상(懶翁和尙)에게 이곳의 경관이 천축국의 영축산과 비슷하다고 한데서 유래되었다.

천축사의 연혁은 신라 673년(문무왕 13)에 의상대사가 의상대에서 수도할 때, 제자를 시켜 암자를 짓게 하고, 옥천암(玉泉庵)이라 한 것에서 출발하였으며, 그 뒤 고려 명종 때에 근처 영국사(寧國寺)의 부속암자로 맥을 이었다.

이후 조선시대인 1398년(태조 7)에 태조가 옛날 이 곳에서 백일기도하던 것을 상기하여 절을 중창하고 천축사라는 사액을 내렸다.

근대에는 1911년에 화주 보허축전(寶虛竺典)이 관음ㆍ신중탱을 봉안하고, 1931년에 주지 김용태(金瑢泰)가 천축사로 오르는 길을 확장하였으며, 이후 수많은 신도들이 천축사 도량에 불사하여 1936년에 현재의 모습을 갖춘 가람이 조성되었다.

지금의 가람은 주지 용태스님 이후인 1959년에 중수된 것으로, 현재 주지 현공(玄公)스님이 주석하며,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대웅전을 비롯하여 독성각ㆍ산신각을 중수하고 요사채와 공양간을 신축하여 천축사 가람을 복원하였다.

천축사 비로자나 삼신불도
19세기 서울 경기 지방의 대표적 화승인 경선당 응석이 주관하고 대선사 하은 예가(1828~1898)가 증명한 불화로 독특한 도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명성황후를 위해 상궁들이 시주하여 제작하였다는 시대적 상황과 역사적 의미도 니고 있다.

천축사 비로자나 삼신괘불도
삼신불을 그린 구성과 약식 등이 19세기 서울, 경기지방 괘불 야식을 잘 계승하고 있으며 금어인 하운당 유경의 독특한 부로하 양식 규명과 19세기 불화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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