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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정보
상세설명
절두산(切頭山)은 예로부터 가을두(加乙頭), 잠두봉(蠶頭峯), 용두봉(龍頭峰) 등으로 불리어 왔다.
1866년 프랑스 함대가 양화진을 통과해 서울 근교까지 침범해 오자 대원군은 서양 오랑캐들로 더럽혀진 한강을 천주교인들의 피로 씻겠다며 이곳에서 수많은 교인들의 목을 잘라 죽이는데(병인박해) 그때부터 이곳의 지명을 절두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국천주교회에서는 1966년 병인박해 순교 100주년을 기념해서 절두산에 기념관을 건축했는데, 기념관에는 성당을 비롯하여 27위 순교 성인과 무명 순교자의 유해가 모셔진 성인 유해실, 그리고 박물관이 있다. 특히 박물관에는 교회의 귀중한 사료들과 순교자들의 유품, 형구(刑具) 등 3,500여 점 이상의 유물이 소장되어 있어 그 수나 규모 면에서 한국천주교회를 대표하는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다. 야외에 조성된 조형물과 기념비들은 아름다운 주변 경관과 어울려 기도와 묵상의 시간을 풍요롭게 하며, 성지를 찾는 신자들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까지 순교 신앙·선교·문화 체험 등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절두산순교자
강요한(1800~1867)
김이뿐(金於兺, 마리아, 1812~1866)
김진구(金鎭九, 안드레아, 1825~1866)
김 큰아기(마리아, 1834~1866)
김한여(金漢汝, 베드로, ?~1866)
박래호(朴來浩, 사도 요한, ?~1866)
박성운(朴聖云, 바오로, 1843~1866)
원윤철(元允哲, 요한 세례자, 1786~1866)
유 마오로(혹 바오로, 1821~1866)
이기주(李基柱, 바오로, 1839~1866)
이붕익(李鵬翼, 이천조, 베드로, 1843~1866)
이용래(李龍來, 아우구스티노, 1822~1866)
이의송(李義松, 프란치스코, 1821~1866)
절두산 순교성지의 순례코스
성지 소개 영상물(약 14분) 관람 → 야외 유물 관람(약 30분) → 야외 십자가의 길(약 30분) → 미사 참례(약 1시간 20분) → 성인유해실 참례 → 박물관 관람(약 1시간)으로 이루어집니다.
본당별·단체별 특성에 따라 코스를 가감하시거나 순서를 조정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