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의 독립운동 정신이 살아있는 연병호항일역사공원은 곡산 연 씨의 집성촌으로 알려진 도안면 석곡리에 있다.
곡산은 황해도 지역인데, 그곳에서 많은 곡산 연 씨 사람들이 조선시대에 내려와 이곳에 자리 잡은 것이라고 한다.
이 공원에서 만난 연병호 일가 역시 곡산 연 씨에 해당되며, 연병호 생가도 이곳에 있다.
연병호 선생은 도안면에서 출색한 지역의 대표적 독립운동가다.
연병호항일역사공원은 민족을 위해 싸운 연병호 선생을 기리기 위해 2016년 건립되었다.
공원은 무궁화동산과 독립운동 자료전시관으로 조성되어 있다.
독립에 대한 열망과 민족 얼을 느끼고자 한다면 무궁화동산, 연병호 일가의 항일활동에 대한 기록을 만나고자 한다면 자료전시관을 찾아가면 된다.
지료전시관은 연병호 선생의 검소하고 투쟁적인 삶과 독립운동이 남긴 흔적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
선생 뿐만 아니라 연병호 선생의 일가 모두가 독립운동에 투신한 사실을 알았을 때는 감사함을 금할 수 없었다.
연병호 선생의 현 연병환, 딸 연미당, 제부 엄항섭, 외손녀 엄기선까지 일가족이 독립운동단체였던 셈이다.
관람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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