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버섯 향에 먹으면 먹을수록 고기 맛이 나는 송고버섯 요리가 충북 옥천에서 건강한 상차림으로 인기다.
전골과 밥을 비롯해 탕수, 잡채, 깐풍, 장아찌까지 온통 송고버섯이 들어간 이 요리는 옥천에서만 맛 볼 수 있다.
옥천전통문화체험관 내에 입점해 있는 송고가는 송고버섯은 송이버섯 향과 고기 맛이 나는 버섯이라는 의미로 앞 글자를 따서 이름 지었다.
송고가의 대표 메뉴는 버섯전골, 버섯탕수, 버섯밥 등이 한 상 근사하게 나오는 코스요리 송고 정식이다.
송고버섯 외에도 느타리와 목이, 팽이, 새송이 버섯 등이 가득한 전골이 끓는 동안 먼저 맛 볼 음식은 생버섯이다.
송고버섯은 머리가 있고 기둥이 있는데 기둥만 결을 따라 찢어 소금 기름에 콕 찍어 먹으면 입 안에 버섯향이 가득해 지며 입맛을 돋운다.
다음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잡채인데 여러 채소와 함께 한 젓가락 가득 집어 먹으면 매콤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입을 즐겁게 한다.
이어 나오는 탕수육은 아이들에게 최고 인기다.
분명 육류는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는데 그 쫄깃함이 중화요리 탕수육 저리가라다.
사이드 메뉴 맛에 감동이 끝날 무렵 자글자글 전골이 끓어오르며 수저를 저절로 들게 한다.
끓일수록 맛이 더 진해지는 국물은 일품이다. 밥은 강된장을 넣고 삭삭 비벼 먹으면 맛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장아찌와 견과류 조림에도 송고버섯은 빠지지 않는데 특히 장아찌는 밥도둑이다.
주인 박씨는 평범한 회사원이던 남편과 함께 9년 전 옥천으로 귀농했다.
당시 쌀과 보리 외에 농업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던 부부는 여러 작물을 키우다 우연히 송고버섯을 알게 됐다.
온도와 습도를 잘 맞춰야 하고 다른 버섯과 달리 햇빛을 보고 재배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이 버섯의 매력에 빠진 부부는 천혜의 자연을 가진 옥천 청성면에서 친환경 무농약으로 송고버섯재배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송고가 음식점이 위치한 옥천 구읍은 현대시의 거장 정지용 시인의 생가와 문학관, 옥주사마소, 옥천향교 등 볼거리 가득한 곳으로 관광명소 옥천 9경 중 아홉 번째에 속하는 문화유산의 거리다.
영업시간 : 화~토요일 오전 11시 - 저녁 8시, 일요일 오전 11시 - 오후 3시
Break Time : 오후 3시 - 5시
송고정식 1인 |
15,000 |
버섯전골, 버섯탕수, 버섯잡채, 버섯밥 등 한상차림, 2인 이상 주문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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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품메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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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고버섯탕수 |
20,000 |
송고법섯깐풍 |
20,000 |
송고버섯잡채 |
20,000 |
송고버섯전 |
10,000 |
점심메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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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고소고기덮밥 |
10,000 |
송고마파고기밥 |
10,000 |
저녁 예약 메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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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고코스요리 1인 |
30,000 |
송고코스요리 특 |
50,000 |
송고코스요리 VIP |
7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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