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당은 사찰 경내를 수호하는 외호신장을 모신 곳이다.
서낭당, 장군당, 영신당 등의 신당보다 한 단계 높은 신당으로 ‘상당’이라고도 불렀다.
원시 신앙의 구심점인 천신 신앙에서 발생한 것으로 하늘과 가까운 높은 산정에 국사를 모셔 놓고 지역 수호신으로 섬겼다.
이러한 원시 신앙이 뒤에 들어온 불교, 유교와 타협하면서 발전하여 온 것으로 여겨진다.
유가사 국사당 천장에는 ‘同治十一年(동치십일년)’이라는 정확한 묵서들이 남아 있는 걸로 봤을 때 1827년에 제작된 건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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