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각(三聖閣)
삼성각의 초창은 고종 7년(1870) 영인대사(靈印大師)에 의하여 이룩되었으나 현 건물은 1935년 경봉선사(鏡峰禪師)에 의하여 중건되었다.
삼성(三聖)은 고려말의 고승이었던 지공(指空). 나옹(懶翁). 무학(無學) 세 분의 큰스님을 지칭하는데 지공스님은 고려 말 충선왕대(1309~1313년)에 인도로부터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온 스님으로서 통도사에서 성대한 법회를 개최하였다고 한다.
나옹스님 역시 고려 말에 생불(生佛)로 존경받던 큰스님이시고, 무학스님 또한 고려 말기 태조 이성계의 왕사(王師)로서 조선 건국에 많은 영향력을 행사 헸던 스님이다.
모두 고려 말기에 고승으로 추앙받는 분 이기에 세분의 진영을 모시고 삼성각이라고 하며, 건물내부에는 중앙에 석조독성좌상 (石造獨聖坐像)과 독성탱화(獨聖幀畵)를 모셨고 오른쪽에는 삼성탱화(三聖幀畵). 왼쪽에는 칠성탱화(七星幀畵)를 봉안하여 복합적 기능으로 사용하고 있는 전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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